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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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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고 구마모토 여행을 갔던 이야기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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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렸던 다자이후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다자이후" 많은 이들이 후쿠오카를 찾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며 그리고 일본인들도 후쿠오카를 찾는 것 중 하나, 학업의 신을 모시고 있는 다자이후를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은 걱정이 좀 많이 있었는데,  

 

다자이후 텐만구 | 다자이후 | 인기 후쿠오카 관광 명소

다자이후 텐만구. 후쿠오카, 덴진, 하카타에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의 인기 당일 여행 및 단기 여행 명소.

www.dazaifutenmangu.or.jp

 

이는 나의 IETLS 이야기를 해야 한다. 일단 IETLS 란 쉽게 말해 해외 대학(영연방계열)을 입학하기 위해서 반드시 치러야 하는 통과 의례 중 하나이며 보통의 "영국" 계열의 대학교에선, 이 점수가 완성이 되어 있어야 입학을 받아준다. 

 

이 시험이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이유는 많은 이들이 듣고 알고있는, 미국이 TOEFL이나 GRE를 통해서 대학원테스트를 진행하기때문이요, 영국은 IETLS, 한번 보는데 무려 30만 원이나 들어가는, 꽤나 비싼 시험이다. 국제학생들이나 해외 대학을 노리고 있는 사람들이 들어서 모른 적이 없는 시험서적이기 때문에 들어가는 총알의 한발 한 발에 신중을 가해야 한다. 

 

나는 이미 IELTS 를 군대를 전역하고 보았었고, 3번째 시험을 치러둔 상태였었기 때문에 이 시험의 Writing의 악명에 관해서는 이미 익히 듣고 있었다. 일본에 가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는데, 학업의 신이라는 분을, 나의 소망을 일본의 신이 들어줄 리는 없겠지만은 그래도 동아줄하나 잡는 느낌으로 인사를 올리러 가는 것이었다. 

게다가 영국 시험이니까 섬나라끼리 서로 친할꺼 아냐? 

??: 아니요, 이 둘의 관계는 영국동양함대 궤멸이후로 사이 나빠졌어요

아뿔사!

 

결과는 4월 중순에 나오기 때문에(당시 3월), 내가 원하는 결과를 받으면 그것은 그것대로 원하는 결과를 얻어 축하여행이 될 것이고, 이 시험의 불합격을 받으면 그것은 그것대로 이 여행이 불합격의 위로여행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었고.

 

결국, 그 사정을 아시는지 모르는지 아니면 정성이 부족했는지 아니면 외국인은 안 받는다는 그이의 마음인지 아니면 전 세계 사람들의 기도로 인해 업무적으로 피곤한 나머지

내 바람을 들어주시지는 않았지만

(시험의 합격은 4차 시험에서 겨우 붙었다)

 


 

군대를 전역하고 IELTS를 보았습니다

연합사에서 군생활을 전역한 다음에 한국과의 대학생활을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아버지가 해외대학을 한번 나가보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일단 유학이라는 것이 쉽게 결정할 사항도 아니고 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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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에 관한 나의 자세한 심정은 여기에 남아있다.

(지금 다시 보니 말투도 다르네 ㅋㅋ)


 

아무튼! 

각설하고 

 

분명 재수를 하거나 삼수를 하거나 여러 가지 수험을 앞에 두고 있으신 분들이 대한민국 신에게는 빌기 좀 부끄러워서 일본신에게 간절히 바라던지 아니면 그냥 관광으로 "오~ 다자이후라는 곳에 있어서 가보니까 좋던데~ "

이렇게 가시는 것이던지

그 의도와 명분이 어떠하던, 그 소원을 들어주는 것은 다자이후에 계신 분이 알아서 하실 것이고. 

 

(보아하니까 신사도 더럽게 크더구먼 이 정도 크기면 좀 들어줘라)

 

외국인이라고 외국말 한다고 이해 못 하실 분은 아니고

오랜 기간 동안의 경험으로 대충 눈빛만 봐도 누가 잘될지

아니면 누가 안되실지 아시는 분이겠죠.

그 전지 전능한 신이라고 하시는 분이 말입니다. 

 

이 열차의 감성이 수 많은 철덕을 만들었겠지

 

 일본이라는 장소까지 와서 이렇게 심정이 복잡해진 이유로써는  일단은 내가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기 때문인데 그렇다고 해서 기독교를 믿고 있지 않는 주제에 왜 다른 나라의 신에게 이렇게 각박한 이유는, 아무래도 그냥 좀 아니 꼬았기 때문.

그래 뭐 신이 무슨 죄가 있겠는가, 당신은 나쁘지 않다. 원망을 할 거면 우리 사이의 역사를 원망해주십사

당신은 죄가 없어

 이라는 마음을 갖고 다자이후로 향하는 길 

 

일본의 신사에 갈 때마다 가지는 마음가짐

 

타국의 신에게 고개 숙이지 말고 

한국인으로서 동급으로 온 것이니 참배는 하지 말자

그래야지 이 X들이 지들 위치를 알 거 아냐 

 

 

1910-1945 조선 신궁

(이제 와서 우리가 자의로 고개 숙이면 타의로 고개 숙였던 조상님에게 볼 면목이 없다 

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

다자이후 옆에 있던 작은 신사
고즈넉한 일본의 하늘, 이런 감성이 사람들을 일본으로 끄는 거겠지 

 

 

다자이후 에서 내리는 열차, 외관은 다자이후를 위해 꾸며져있었다

 이 다자이후에 오면서 두 가지 일화가 있었는데

 첫 번째로는 일본의 열차표 시스템에 곤란에 빠진 사람을 돕는답시고 나섰다가, 

그 문제는

어라???? 우리도 모르는데요

하고 죄송합니다 하고 도망갔던 것이요

 

두 번째로는 이 일본의 열차의 감상에 빠져 내릴 곳을 착각해 정말 생판 아무것도 모르고 한국인도 없고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장소에 버려졌다는 것.

물론 이것은 스마트폰이 아니었다면, 즉 2000년대 초반이었다면 당혹스러웠겠지만,

우리는 핸드폰에 의존하는 자유의지가 없는 좀비 같은 존재.

덕분에 잘 빠져나와 다자이후로 오니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그 이야기는 이 글의 마지막 지도가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다.

군 생활의 스트레스로 찐 이 살들

다자이후의 입구에서 찍은 멋쩍은 사진, 이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사진을 그렇게 까지 찍고 싶지는 않았는데 친구가 제안을 했었고, 두 번째로는 다자이후의 메인 건물이 보수작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 사진을 찍고 싶지 않았던 이유는 2년 동안의 군 생활 속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통역은 사진에 나오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이 적혀있던 걸로 기억해 그게 몸에 익어버린 것도 있었다. 그리고 보다시피 얼굴도 그렇고 몸도 그렇고 패션도 그렇고 워낙 많이 망가진 상태였어서 기록을 남기기가 싫었다. 웃긴 이야기지만 막상 지금 사진을 찍힌 모습을 보고 있자 하니 찍어서 나쁠 게 없었다는 감성이 드니, 역시 나는 뭔가 직접 해봐야지 아는 스타일인가 보다 

다자이후 - 후쿠오카
이 고즈넉하고 나른해지는 일본의 감성만큼은 싫지가 않다
많은 이들의 시험의 소망이 있는 곳

한국인들도 많이 와서 적어 두시고 가시는

일본의 신사

 

잉어

 

 

잉어 2
파오후 굼척 굼척
다자이후의 입구는 화려했다
봄 향기를 맡으며 가는길

일본은 입시철이 아니고 입학시즌이었기 때문에,

찾은 관광객 분들은 대 다수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었다.

우연찮게도 한국인 단체 관광객분들과 만나 중간에 대화도 좀 하고 옆에서

안내를 해주시는 분들을 천천히 거리를 두면서 따라가면서 관광을 했었는데. 

 

나쁘지 않은 인연을 이어가는 것 같아 좋았으나, 어디까지나 연락처를 주고받지 못하고 그냥저냥 떠나온 이야기

(사실 내 분수를 알아서 연락 안 하는 게 맞는 거 같기도 해) 

 

내가 뭐 소원 빌러 온 것도 아니기에 인사하러 왔으니 이 정도면 그만 충분한 것이고

다음 포스팅은 야나가와 뱃놀이의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당시 우리의 여정

 

어느새 이 글도 막바지에 달하고 있는 것 같은데, 분명 갑자기 생각났다!

하면서 글을 더 쓸 거같은 예감 아닌 예감이 든다. 

 

 

후쿠오카 여행의 일정은 시간선이 중구난방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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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구마모토"
2023년 3월 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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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고 후...구마모토 여행을 갔던 이야기 9편

후쿠오카 여행의 일정은 시간선이 중구난방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독자들의 주의를 권고합니다 이번 편은 "구마모토 성" 2023년 3월 말의 이야기 이전 편들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주십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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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마모토 성을 뒤로하고, 이제 남은 건 구마모토에서 살 수 있는 기념품을 구매하는 것인데, 나는 보통 기념품을 구매할 때 먹는 것을 구매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는 비행기에서 기념품이라는 것 자체가 비행기에서 짐이 되는 것도 있지만, 음식 속에 기억을 저장함으로써 다음에 방문할 시에 그때 당시 기억을 상기시키는 것도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내 기억과 추억을 누군가와 같이 먹는다" 하는 행위 자체가 정말 문학적이고 감상적인 것도 있었기 때문이다. 

 

매번 일본에 갈때마다 사오는 히요코 만쥬

그중 병아리 만쥬는, 나에게 있어 일본을 대표하는 것인데,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이 왜 라면이나 초밥이나 혹은 다른 불고기와도 같은 일본의 음식이 아니라 이 만쥬가 되었나 하면, 라면이나 초밥, 불고기는 다른 나라에서도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특색에 맞춰져서 변화를 했기 때문에 사실상 그들을 먹었을 때 일본이라는 기억이 순수한 기억이 아니라 다른 기억과 혼합되어 나의 회상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아 물론, "도쿄 바나나" 도 있었다 

 

도쿄 바나나

이제는 너무 유명해져서 한국에서 "직구"로 구매할 수 도 있는 단순한 과자가 되었지만, 첫 일본을 방문한 2013년 당시의 기억을 생생하게 불러일으켜주는 과자였었다. 

 

  이러한 관점으로 보았을때, 구마모토라는 새로운 지방이 내 기억 속에 추가된 것이었고, 구마모토에서 후쿠오카로 다시 돌아가기 전에 그 지역의 특산물, 아니 내 기억을 저장할 음식을 "먹어 줘야 하는" 의무가 생겼었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이야 구마모토 공항에서 면세점을 들려 싼 가격에 캐러멜이나 혹은 일본의 카스텔라를 구매하겠다만, 우리는 어디까지나 배로 이 일본이라는 땅을 방문해 있는 상태이며 돌아갈 때도 배로 돌아갈 마음을 먹고 있었으니, 아무래도 구마모토에서 돌아가는 신칸센을 타기 전에 이곳에서 기념품을 구매해야 했었다.

 

친구야 사랑스러운 쿠마몬을 인질로 잡아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해
그 기억과 함께 쿠마몬은 그의 집을 지키겠다만

음식에 기억을 담는 나로서는 빨리 골라야 하는 상황

 

금전적인 여유가 된다면, 구마모토에서 먹을 수 있는 말고기를 먹고 그 기억을 나와 함께 가져가고 싶었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는 우리는 가난했고, 그 예산에 맞출 수 있는 건 일본의 몇 안 되는 과자. 나에게 삐욧코는 일본을 상징했고, 도쿄바나나는 이름이 말하듯이 도쿄, 오사카는 오코노미야끼로 기억하고 있는 나였다.

 

 

九州に行ったら買うべき!お菓子からグルメまで外せないお土産11選

せっかく九州に行ったならおいしいものを買って帰りたい!そんな方必見!「福岡」、「佐賀」、「長崎」、「大分」、「熊本」、「宮崎」、「鹿児島」のお土産を、お菓子からグルメまで1

aumo.jp

규슈 지방에 가면 반드시 사야하는 기념품! 이라는 홈페이지를 찾아봐도 그때 삿던 과자가 나오지 않는데

아쉽다. 계란으로 만든듯한, 카스테라 형식의 네모난 상자, 상자에는 창설 연도가 나와있고 손가락 크기의 계란빵

다음에 방문하든 아니면 기억이 나면

이 글을 수정해서 작성하도록 하겠다. 

 

 


 기념품을 구매하고 구마모토를 뒤로하는 신칸센은 야간열차를 구매하였었는데, 그 야간열차는 은은한 주황색 불빛이 들어오며 고급진 카펫과 넓은 좌석이 있는 열차였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아쉽게도 내 그 즐거움과 더불어 하루가 피곤했기 때문에, 그때 당시를 나타내는 기록은 나에게 없다. 이렇게 기억에 의존하여 머릿속에 있는 것을 여러분에게 묘사할  수밖에 없는 점을 미안하게 생각한다. 창밖으로 보이는 일본의 밤은, 노곤함을 달래주듯이 나의 어렸을 적 2000년대 초반의 기억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었는데 이는 일본의 모습이 그때에 멈춰있는 듯한 것도 한몫한 것 같았다. 

 

분명 일본을 방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과거의 모습을 그리워해 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

 

이런 생각에 잠겨 눈을 감고 있다 보면, 다시 눈을 뜨면 후쿠오카일 테니까. 

 

일본의 야경은 한국과 비슷하며 다르다/ 출처 :  기차 통근 열차 야경 - Free video on Pixabay - Pixabay

 

하루하루를 치어 살아가는 우리나, 그들이나 결국에 그냥 살아가기에 바쁜 사람인데, 어쩌다 보니 두 국가의 다른 시스템 아래에 소속되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은 매번 마음이 아프지만 말이다. 아니, 분명 어린 나이에 받은 교육을 달리 생각해 볼 시간이 없어 그 끝에 다다른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나 자신을 물리적 한계에 두지 않는 생각으로 일본에 왔었고

이제 오래도 기다렸던, 후쿠오카의 주요 관광지 다자이후와 여태껏 언급만 되었지 부사관으로 6년으로 구르다가 X 같아서 전역해 두고는 동생 보겠다고 군이라는 장소에 다시 돌아온 그 형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인생 복잡하게 생각했던 나와는 달리 그는 단순하게 생각했고 그 단순함 끝에 일본에서 개발자로 일을 하고 있는, 이직에 성공한 그의 이야기를 말이다. 한없이 상식적이라고 하지만 6년의 군생활을 한 사람은 어느 정도 독한 사람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더불어 사회를 향한 두려움을 본인의 실력으로 깨부순 남자의 이야기 

왜 골드쉽이에요?

 

엉뚱하니까, 엉뚱하고도 이해심 넓고 아량 넓은 형이니까. 매번 그의 말을 듣는 것은 아니지만, 그와 대화하는 것은 재밌게 여기고 있다. 

그는 심심할때마다 일본의 공원에서 여자를 난파실패하는 자들을 보는게 취미

일본에서의 그의 삶은, 어떠한지 정확히는 모르나 내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퇴근 후에 일본의 공원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저 멀리 일본여자를 어떻게 해보겠다고 하는 일본 청년들의 난파, 그러니까 헌팅을 구경하면서 거절받는 상황을 안주삼아 "아 꼴좋다 ㅋㅋ" 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 되겠다.

 

그의 첫 언급은 , 2편에서 언급된 바가 있다. 
 

군대 전역후 배타고 후쿠오카 갔던 이야기 2편

저번 편에 이어서 이번 글은 시간순에 맞추어서 적어달라는 내 친구의 소중한 의견에 따라 소중하게 적도록 하겠다. 소중한 감정을 담아 적었으니, 소중하게 읽어달라 또한 이 글은 여행의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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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일이면 다 보는 후쿠오카라고 해준 그의 말도,

듣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았으니까. 그는 나를 보면서 매번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지만 그런 그를 싫어하는 것만은 아니다 

워낙, 재밌는 형이기도 하며 인생의 굴곡을 매번 이겨낸 사람이라는 말은 정말로 장난 아니라

역전의 용사라고 생각하니까 

 

  보통 용사하면 낭만만 넘치는 일본의 캐릭터가 생각이 나겠지만, 하지만 나에게 있어 그는 어디까지나 엉뚱한 골드쉽의 이미지가 더 강했으니까. 이런 말을 하다보면 ,

일본이라는 장소가 특이한 사람들을 만들어 내는 공간인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아니면, 특이한 사람들을 모으는 장소인가? 

 

이런 그의 영향을, 나도 적지 않게 받은 것은 사실인데 해외에 나가는 것에 두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내 주변 인들이 자신의 고충을 안고도 이겨낸 모습을 보다보면 크게 위로가 되는 것은 사실인지라. 그리고 그 뜻을 이겨내 인생의 진리를 깨달은 것도 있었다. 

 

 

어차피 인생은 고민과 고난의 연속이니까

 

이런 싸구려 동기부여 같은 말은 수 많은 학생들에게 물어보고, 그리고 군대에서도 계급이 있으신 분들에게도 물어보고, 그리고 내 주변일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물어보고, 심지어 내 아는 여자 사람 친구에게도 물어보고 그들에게 부탁해 그 주변인들에게 물어본 결과를 내가 만든것인데.


 

10대의 고민은 대학이고

 

20대의 고민은 취업이며

 

30대의 고민은 결혼과 내집 마련이며

 

40대의 고민은 자신의 건강과 자식의 건강이며

 

50대의 고민은 노후의 삶을 고민하며

 

60대의 고민은 앞으로의 삶을 고민한다

 

라는 이야기다, 결국에는 인생은 고민의 연속이라면, 그 해결되지 않을 고민을 하면서 답을 찾기 위해 스스로 고민하는 것보다 행동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생각과 행동은 정신적으로 많이 위로가 되어주니까 말이다 . 물론,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별개로 작용하는 것은 어쩔수없지 않나 말이다.

 

 


 

아무튼 !

그러한 생각속에서도, 나에게 매번 위로를 주었던 사람이기에,

다음번 포스트에서 그를 만나는 이야기와 더불어 야키니쿠 + 후쿠오카의 다자이후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

 

구마모토 가면 말고기 먹으라고 하던데

그냥 갔다 온 사람이 되어버렸다

볼일만 보고 온 거리

일본어 공부도 좀 해야겠고, 요즘 3개 국어 4개국어가 기본인 시대에

영어만 할 수 있다는 것은 좀 아쉽기때문에...

 
후쿠오카 여행의 일정은 시간선이 중구난방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독자들의 주의를 권고합니다
이번 편은 "구마모토 성"
2023년 3월 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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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고 후쿠오카? 여행을 갔던 이야기 8편

후쿠오카 여행의 일정은 시간선이 중구난방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독자들의 주의를 권고합니다 이번 편은 "구마모토" 2023년 3월 말의 이야기 이전 편들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주십사 전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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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구마모토 성의 대한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일본인의 임진왜란을 바라보는 시야를 먼저 이해하고 가야 하는데,

이거야 우리가 임진왜란을 보는 눈이지만

우리야 뭐 7년 동안의 전쟁동안 남의 땅에서 X랄 아닌 X랄을 해두고 관백이라 불리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제 명에 살지 못하자 그 전쟁의 책임을 모두 히데요시에게 돌리고 그 이후에는 조선과 친해지려고 노력했다는 이야기.

 

에서 중요해야 할 것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고 난 이후에 일본에서도 실세가 누구냐 하는 싸움이 있었는데
미츠나리와 도쿠가와의 싸움, 미츠나리가 누구야?
 
이런 생각이 드는 여러분의 생각이 의미하는 것처럼,
도쿠가와 쪽이 가 승리했다.
 

 

전후 세키가하라 전투

 

가토는 동군에 속해 도쿠가와 쪽을 지지했었고 
서 군은 당시 도요토미의 전통성을 지지하는 편이었었고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만, 이 블로그의 이야기 보다는 
다른 문헌을 참고해주십사 


영화 세키가하라

 
아무튼!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전쟁의 상처를
여러 번 겪고 나서 지었던 것이
수원화성이라면,
일본 도 일본의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기 위해
지었던 것이 가토가 지었던 , 구마모토성 
 
왜 전의 교훈과 전쟁의 교훈을 모두 합작해 넣은 것이 구마모토 성이 되겠다.
 

 

이미 자기 백성들은 거덜 났지, 일종의 미국에서도 국가사업으로 후버댐을 지었던 것처럼,
구마모토 성의 축성은 그때 당시의 국가 산업이었다.

이 성을 시작으로, 그의 경영으로 정치적 기반을 쌓았대나 뭐래나 하는 이야기는
이 블로그보다는 구마모토 성의 공식 안내 홈페이지를 참고해 달라 

역사

今こそ見てほしい熊本城。平成28年熊本地震で大きな被害を受けた熊本城ですが、二の丸広場や加藤神社から、天守閣等を見ることができます。熊本城の復旧状況のお知らせや、二の丸広

castle.kumamoto-guide.jp

 


구마모토 성에 있는 성의 모형

구마모토성은 하나의 요새라고 불려도 될 만큼 당시의 최고 기술이 들어간 것으로 보였었다. 괜히 일본의 3대 성이라고 불리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구마모토 중심지에서 그 위용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 하면, 일본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이 어떤 것을 띄고 있는지 생각에 잠기게 된다. 
 

나고야성, 오사카성, 그리고 구마모토 성. 
 

우리야 일본에 반감이 있어 이 성들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보는 것보다는 일다는 거부감을 들어내고 공격적으로 반응하기 마련인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역사란 건 본디 우리의 역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흐름을 보기 위해서는 그들이 어떤 의도와 생각으로 전쟁을 일으켰고 그 전쟁의 전후 처리도 알아가는 재미가 있음을 사람들이 좀 알아줬으면 한다. 

임진왜란후 가토가 쌓은 400년역사 구마모토성, 강진에 '휘청' | 연합뉴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14일 저녁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 발생한 강진은 400년을 굳건하게 버티며 지역의 상징이 된 구마모토성(...

www.yna.co.kr

참! 방문당시 구마모토 성은 지진 이후 복구사업이 한참 동안 진행 중이었다

지진으로 무너진 곳을 복구하고 있었다

전체적인 외관으로는 크게 별 차이가 없으나, 그 깊은 내부 사정을 살펴보면 지진으로써의 상처가 어느 정도 많이 남아 보이긴 했다. 사람들의 접근을 통제하기 위해 안전한 아쉽게도 한쪽 방향으로만 관광이 가능했었고, 그 끝에는 본성에 들어가는 길이 있었다

성의 외관
여기저기 무너짐을 방지하기위해 철망이 쳐져있엇다
내부를 보여주기 위한 모형
보다 싶히 대다수 통제가 되고 있엇다.

 

구마모토 성의 본성

구마모토성 근처에서는 사무라이 역극도 볼 수 있었는데, 돈이 없는 우리는 보지는 못했고, 지나가는 배우들이 외쳐주는 
 

ようこそ!

어서 오게나!

이런 것으로 만족,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두 개의 지역을 짧은 시간에 방문하지 않고 가고 싶은 모든 곳을 가고는 싶었지만 
아무래도 구마모토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시간은 하루밖에 안 됐었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재산을 이용하려면 그냥 지나가는 그들의 모습을 봤던 걸로 만족해야 했다. 

구마모토 성의 성주, 가토 기요마사 

축성의 달인 이라 불리시던 가토를 마주하는 마음은 여러모로 다양한 감정이 생기길 마련, 왜란이야 500년 전이라고 해도 그 전쟁 때문에 동북아시아의 국제관계가 완전히 달라졌었으니까.

 


쿠마몬
기념품 가게들

 

 

구마모토 성의 내부에는 오래전 구마모토의 모습을 복원한 전도도 있었다 
구마모토 성에서 볼 수 있엇던 밖의 모습

구마모토 성에서 건너편 건물을 보면 쿠마몬을 창밖으로 그려둔 것도 확인할 수도 있었다

칸자키 란코 어서오고 

2023년 1월 경에, 구마모토 성을 부흥하기 위해 아이돌 마스터와 응원 특별 프로젝트를 한번 진행했었다고 한다. 의외의 만남, 고등학교 시절에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를 워낙 재밌게 보았는데, 다시 만나니 추억에 잠기게 되었다.

구마몬이 여기저기에 있어요 가토씨

구마모토 성을 빠져나와 앞으로 공원으로 계속해서 걷다 보면, 가토 기요마사의 동상이 나온다. 가토가 우리에게 있어서 적군이었겠다만, 이들에게는 어떠한 인물이었는지 다시 한번 상기가 되는 장소. 사람마다 다른 사람의 평가를 달리 하기 때문에, 물론 단편적인 평가를 받는 사람은 없다고 믿지만 말이다

ㅇ죄인... 아니 죄웅 쿠마몬

정말 쿠마몬이 많다


당시 우리의 여정

 

참, 이 후쿠오카 여행과 구마모토 여행들이 본래의 최종 목적지는 아니었었다. 

 

계획안 1 : 후쿠오카 구마모토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부산
계획안 2 : JAXA를 보고 싶어요 - 후쿠오카 구마모토 가고시마 타네가시마 미야자키 
 

??: 개소리하지 마라 진짜

 
수정안 1 : 후쿠오카 구마모토 시모노세키 후쿠오카
수정안 2 : 후쿠오카 구마모토
 
에서 수정안 2가 채택된 것.
 
뭐 인생은 어차피 기니까 그때가서 다시 보자 

후쿠오카 여행의 일정은 시간선이 중구난방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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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구마모토"
2023년 3월 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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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고 후쿠오카 여행을 갔던 이야기 7편

후쿠오카 여행의 일정은 시간선이 중구난방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독자들의 주의를 권고합니다 이번 편은 "후쿠오카의 셋째 날 이야기" 2023년 3월 말의 이야기 이전 편들은 아래의 링크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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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구마모토까지의 거리는 대략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거리, 이 거리가 체감이 되지 않는다면,
서울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중간까지 직선거리를 그어보면 그 거리가 체감이 될 것이다.
 
수치상으로 표기를 하자면 대략 200km 조금 넘는 거리,

 

우리는 이 거리를 신칸센을 활용해 방문하기로 마음먹었고 ( 한국에서 출발당시에)
(본래 맥주공장을 기준으로 일정을 조율했었으니까)
표도 이미 한국에서 구매를 했었다.
 
문제는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길을 잃어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을 때 발생했는데
되지도 않는 일본어로 했던 방법으로는, 
가지고 있는 두 장의 신칸센 표를 흔들면서 

Kore dokodoko desuka 
이거 어디 어디예요

 

이런 말을 하자, 역무원은 잠시 머릿속에 물음표를 짓는 표정을 짓더니만, 표를 보고, 아 여기가 아니라 반대쪽으로 가야 해요라고 말해주셨다. 

 

친절한 사람을 뒤로하고, 후쿠오카에서 구마모토로 가는 신칸센은 "츠바메"를 탔었는데 한국의 SRT 나 KTX와 달리 안내해 주는 분들도 많았었고 시스템 자체도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도 많았다  

쿠마몬의 머리를 따 전시해두고 있다

 

구마모토역에 도착을 하면 쿠마몬의 머리를 전시해두고 있는데,
이는 쿠마몬이 구마모토 사람들에게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충분히 전달해 준다.
1984에서는 Big Brother 가 시민들을 감시한다면,
구마모토에서는 쿠마몬이 사람들을 감시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할 정도로 여기저기 남아있는 쿠마몬의 모습

쿠마몬은 당신을 사랑해

쿠마몬의 위상정도야 트위터나 아니면 블로그나 TV에서 여러 매체등을 통해 모르고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실제로 체감하니 생각을 달리 할 정도로 많았었다.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캐릭터를 갖고 도시를 도배한 곳이라는 공간이 찾기가 힘든데 , 구마모토라는 도시자체가 쿠마몬들이 서식하는 서식지로 보호받아서 이렇게 번식을 많이 했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쿠마몬이 많다. 정말 많다

식사는 쿠마모토 역에서 간단히 해결했다

한국에서야 터치패드를 갖고 주문하는 것이 이제 대다수를 차지하려고 하는 상황이라면, 여기 일본에서는 현금을 넣고 종이 자판기에서 출력을 하면 그 출력된 종이를 식당주인에게 드리면 그가 요리를 제공해 주는 그런 상황들이 많은데
 

놀랍지 않나?

 
분명 식당주인도 그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기에
몇 년 아니
몇십 년의 이야기를 바꾸지 않고
유지하고 있는 것이겠지 하는 생각
 
긍정적인 시야로 보는 것은, 언젠가 이런 것들도
최신화를 하게 된다면 기술자들이 많이 필요하겠구나
 

 
 

산토리 규슈 구마모토공장(サントリー九州熊本工場) | 관광지             |                 【공식】구

현중앙지역 산토리 규슈 구마모토공장(サントリー九州熊本工場) 맥주 · 청량 음료를 한 공장에서 만드는 하이브리드 (종합) 공장입니다. 제조 공정을 유리창 너머로 견학 할 수 있는 학습 장소

kumamoto.guide

구마모토 역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산토리 공장 버스를 타고 맥주공장으로 향한다ㅇ
구마모토에서는 아직도 트렘을 운영하고있었다
드 넓은 밭을지나
위생을 각별히 신경쓴 모습,

산토리 맥주공장은 기린맥주공장과 달리 손님이 꽤나 와 있었다. 투어 패키지로 오신 분도 계셨으며, 일본에서 중학교 친구들과 함께 오시 50대 중후반의 사장님들이 5명 정도와 있었는데, 짧은 대화를 통해 그들이 야구부 친구들이며 나이가 들어서 드디어 만나 여행을 왔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친구들 사이에서 매번 말 많은 친구 있지 않은가?
계속해서 다른 사람하고 친구 만드는, E 성향이 강한 일본인 사장님이었는데 후쿠오카에서 부동산 사업을 하신다고 한국에도 놀러가본 적이 있으며 바베큐를 좋아하고 맥주를 좋아해 산토리 맥주점에 친구끼리 오게 되었고 또 부산이랑 서울도 가본적 이 있어 언제 한 번 연락하면 좋겠다 하는
말을 남기는 사이에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 그를 연행해 갔다. 
 (이 대화는 3분 정도 사이에 일어난 대화였다)

우리랑 대화를 하는 사이에 친구 2명이 이미 그의 팔을 잡고 끌고 내려가면서
뒤에 있던 나이가 지긋히 있는 친구분이 나오시더니
"친구가 말이 많아 정말 죄송했습니다"
얼굴로 인사를 하고 다음 맥주 체험의 장소로 갔다. 

 

나이가 먹어도, 사람의 성격과 성향은 변하지 않는다.라는 걸 새삼스레 깨달으면서,
아니 정말 괜찮은데 오히려 듣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런 끌려가는 일본의 50대 남성  (부동산 부자 )를 뒤로 하며 
우리는 안내를 받아 맥주 체험의 장소로 갔다 

 



 


공짜맥주 좋아

 

완벽한 맥주를 따르는 데에는 어느 정도 교육과 시험을 패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완벽한 거품의 비례, 마음에 위로가 되는 모습

다시 돌아와서 보는 트램,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 아직도 이걸 운영한다고?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오면, 구마모토의 명물인 트램을 다시 보게 된다. 그날의 일정은 그것으로 마무리하고 이제 오후 일정인 구마모토 성으로 향해야 했다


근처에서 먹은 라면

당시 구마모토의 날씨

구마모토 지진을 기념하는 물 펌프

구마모토는 한국의 대전처럼 느껴지는 것이 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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