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말
RED LINE을 보게 된 것은, 나의 내면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서 다른 사람의 마음에도 맞춰보려고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았다. 어디까지나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살아온 나의 과거를 접어두고,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즐겨보자는 것으로
"역지사지( 易地思之 )"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배우는 것도 유학 생활의 가장 중요한 배움의 일환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랴.
이 작품이, "2010년( 작성시기로부터 14년 전)" 작품이라는 것도 있다. 지금 당시의 감성으로, 과거를 이해하려는 마음이기도 하면서, 마음의 한 구석에는 , 지금의 현실을 부정하고 과거(순수한 마음을 가진시절 )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없지 않아 있나 하는 생각도 든다.
나에게 있어,
이 애니메이션은 어디까지나 "2024'년의 "누군가"가 나에게 보여준 작품이지만,
그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순수했던 그리고 두근두근 거렸던 마음을 보는 것이 되겠다.
이 영화의 제목을 조사하면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 의미를 의도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영어권에서 RED-LINE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 넘기지 말아야 할 선
- [항공] 운용 한계[속도]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한계점[속도])); [자동차] 최대 회전 속도
이 애니메이션의 주된 주제는 "RED - LINE "을 넘는 사람의 "꿈"의 "성취"였다. 즉, 자동차의 최대 회전 속도를 뛰어넘는 두 사람의 이야기. 어찌 보면, 인간이 가장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주어진 고난을 이겨내는 성취에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사실을 깨닫고, 영화의 제목과 스토리를 다시 살펴보게되면 이 애니메이션의 모든 이야기가 하나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감독이 전하고 싶었던 그 숨은 의도는,
인생의 어려움과 고난을 도전하고 이겨내며 사랑을 쟁취해라
라는 뜻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것은 내 개인적인 해석이긴 하지만 말이다.
(사실, 해석이라고 할 것도 없는 작품이다.)
배경
애니메이션 REDLINE은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매드하우스(Madhouse)가 제작한 작품으로, 2009년에 개봉했습니다. 스즈키 코이치 감독이 7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한 이 애니메이션은 완전 수작업으로 그려진 장면들이 특징이며, 미래의 우주에서 열리는 가장 위험한 레이싱 대회 "레드라인"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 대회는 규칙이 거의 없으며 치열한 속도와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주요 매력입니다.
주인공 J.P. 는 레드라인에 출전하기 위해 다양한 난관을 헤치며 경쟁을 펼치고, 특히 여자 레이서인 소나시와의 관계가 스토리의 중심에 놓입니다. 이야기의 큰 줄기는 J.P. 와 여러 경쟁자들이 서로 속도와 기술을 겨루는 과정과, 그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적인 감정과 동료애, 그리고 열정을 담고 있습니다.
REDLINE의 총괄 감독인 스즈키 코이치는 이 작품으로 주목받은 후에도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이후의 최신작은 주로 프로듀서 역할로 참여한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울트라맨 시리즈의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했습니다.(ChatGPT, 2024)
사담
다 각자만의 RED-LINE이라는 존재가 있다. 회사에 가던, 아니면 어디 그룹에서 활동을 하던, 동아리 활동을 하던 말이다. 각자만의 철학이 다르고 ,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그래서 그 RED - LINE을 서로 넘지 않으려고 행동한다. 그것이 어느 정도의 규범이 돼서, "사회"를 만들었고, "법"을 만들었고, 우리에게 "도덕적 기준"을 선사했다.
하지만, 그것은 언제까지나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이야기이지, 이 애니메이션에서의 세계관에서는 RED-LINE 은 그저 저 경주가 일어나는 장소. 레이스를 하는 장소 일뿐, 거기에 더 이상의 숨은 의도와 뜻은 이 작품 내부에서 제시되지 않는다.
순저히 우리는 JP라는 인물의 과거의 이야기를 우리는 따라가면서, 그 사람의 입장에서 , 그가 생각하는 세계관을 받아들이고 그리고 동화되어 그를 응원하게 될 뿐이다.
거기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고, 거기에 동화되고, 거기에 행복감을 느낀다.
그런 영화였다
"뽀뽀해라"
결어
근데 왜 여기서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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