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개인의 감상을 담고 있는 글입니다

 


조커 게임을 처음 감상하게 된 것은 꽤나 오래전의 일인데, 2016년 즈음에 감상을 완료했으니 이는 벌써 근 9년 전의 일이 된다. 무려 9년 전의 작품을 다시 한번 보게 되어, 이전과 다른 나의 마음가짐으로 감상하는 조커게임이 나에게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적어보는 독후감이다.

 

 초등, 중등, 고등 과정속에서 건담을 보면서 자랐기 때문이었을까. 재래식 병기나 혹은 전략이나 전술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았었다. 이러한 성장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2차 대전의 이야기에 빠지는 것은 모든 밀리터리 덕후가 겪어온 과정 중 하나였다. 

 

그러한 , 밀리터리와 오타쿠가 합쳐진 삶을 살아온. 단어의 조합만 들어도 몸무게가 150kg 은 넘어 보이고 군대는 정신적인 장애로 면제를 받아 인생을 쉬운 길만 갈려고 하고 회피만 하면서 도망만 가왔을 거 같은 인식을 지니고 있지만. 지금은 20대 후반의 길로, 군대를 우여곡절 없이 전역하고, 예비군도 이제는 2년 차에 들어가면서 호주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인생이라는 것이 어디로 튈지도 모르고 누군가를 만나게 될지 모른다는 것은 바로 이런 삶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중간 과정에서 여러 우여 곡절이 없던 것은 아니다.  세상물정을 모른 채 피해망상을 가져 도망만 다니던 삶은 청산하고 좀 더 주도적으로 내게 주어진 시간을 활용하며 원하는 공부를 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이 이야기는 조커 게임과 관련이 없고, 생각의 흐름이 더 이상하기 전에 시작하는 조커게임의 리뷰 


 

여는 말

 

조커 게임 - 나무위키

 

조커 게임

작가 야나기 코지가 2008년 출간한 첩보 • 미스터리 소설. 시리즈 <조커 게임> -2008/8/29 일본

namu.wiki

 

책이 출판된 날은 2008년이다, 애니메이션이 세상에 탄생한 것이 2016년이니. 세상에 빛을 보고 다시 한번 새로운 모습으로 자신을 소개하는데 까지 8년이 걸린 것이다. 나무위키에서도 서술되어 있지만, 애니메이션 + 전쟁 + 잘생긴 남자 들어 ㅣ등장이라는 주제 때문에 "우익" 애니메이션이라는 논란이 있었다. 하물며 일본 애니메이션 1화 2화만 해도, 한국인이 싫어하는 "일본 순사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으니까. 

 

한때 많은 이야기가 나왔던, "소니코 애니메이션"

 

물론, 훌륭한 시청자들은 모든 것이 "우익"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지 않고 있다고 나는 알고 있다. 애초에, "우익" 논란이라고 하면서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비판하는 마음을 갖고 "끝끼지" 감상하는 행위 자체가 모순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었다. 2010년대 초반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시청자들은 그때 당시의 감성이 그러했으니 말이다

 

애니메이션 또한 이야기의 시작이 쇼와 12년(1937년) 이야기임을 강조하면서 시작된다,

 

 

 

조커게임 도서,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책으로 담고 있다

배경

세계 대전의 불씨가 되살아난 쇼와 12년(1937년) 가을, 제국 육군의 유키 중령에 의해 스파이 양성 부문 'D 기관'이 극비리에 설립된다.

본토 출신의 군인을 존중하는 육군의 풍조에 반하여 기관원으로 뽑힌 것은 도쿄와 교토에 있는 일반 대학을 졸업하고 초인적인 선발 시험을 아무렇지 않게 거친 젊은이들이었다.

그들은 마술사 같은 지략을 가진 유키 중령에게 폭약과 무전 조작법, 자동차와 비행기 조종법은 물론이고 소매치기, 금고털이 기술에 이르기까지 스파이 활동에 필요한 온갖 기술을 익히고 임지(任地)로 떠난다.

「죽지 마라, 죽이지 마라」

눈에 띄지 않는 것을 중시하는 스파이에게 자결과 살인은 최악의 선택지라는 D 기관은 육군 중심부로부터 심한 반발을 받아도 아군을 속이고 적의 의표를 찔러 세계 속을 암약한다.

도쿄, 상하이, 런던……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인텔리전스 미스터리.

 

사담

"돈, 명예, 국가에 대한 충성심, 그리고 사람의 죽음까지도 모두 허구다. 제군의 미래에 기다리는 암담한 고독 속에서, 유일하게 제군이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매 순간 변화하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의 재빠른 판단능력뿐이다."


 물론, 나는 어느 나라에 파견된 정보요원이 아니다. 그저 말을 해야 한다면, 아직까지도 대한민국을 잊지 못하는 영혼일 뿐이다. 머나먼 타지에 있으면서,  이 나라의 문화나 역사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말은. 자기 자신의 소속감을 그 나라의 국민으로서 보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타인으로써 위로해 주는 마음을 가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마치, 친한 친구의 장례식장에 위로를 해주러 가는 모습으로 내 형태는 호주에 남아 있는 것이다. 

 

앞으로 살아가는데, 한국이 있을지, 아니면 지금 내가 거주하는 곳이 있을지는 나는 알 수 없다. 모든 것이 나의 선택이면서 그 영향력의 중심에 내가 있다는 마음을. 군대에서 전역한 이후로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 

 

나는 "한국인"이다. 지금도, 아침마다 호주의 소식, 교통이나 날씨의 소식보다. 한국의 정세적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 뉴스를 확인하고 있고. "한국인"의 입장으로 미국이나 타국의 모습을 관찰하고, 나에게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닌, 조국을 위한 최선의 판단을 하고 있다.

 

이는 분명, 나의 아이덴티티는 이 나라에서 살게 되고 죽게 되어서도 한국인으로 죽게 될 것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일말의 두려움이 작게 남아 나를 옥죄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물론,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이제는 "별 상관" 이 없지 않나 하는 마음에, 내 욕망이 이끄는 대로 "행동"한다는 선택이 나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긴 하지 말이다. 지금도, 나에게 최선의 선택을 하는 이야기를 할때에도 무의식 중에 부정적으로 묘사하지 않았는가?

 

 

"꽉 막힌 사고 방식" 

 

내가 어떤 환상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결국엔 나도, 누군가에게 타협하지 않는 사람임을 알게된다.

 

 

결어

"그래서 이거 2권 언제나옴?"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케인 시즌 2 감상완료  (2) 2025.02.02
Fate/Zero 감상완료  (2) 2025.01.02
RED LINE 감상평  (0) 2024.11.09
건담 SEED 감상 완료  (4) 2024.11.08

이 블로그는 **League of Legends(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해본 적 없는 작성자의 시각에서 작성된 콘텐츠입니다.
따라서 일부 정보가 부정확하거나 잘못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공식 자료나 경험 많은 플레이어의 조언을 참고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여는 말

 아케인 시즌 1을 보았던 시기가 얼마 안 되었다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아케인 시즌 1이 세상에 빛을 본 것이 2021년이었으니, 4년 정도 된 작품이라는 것이 난 믿기지가 않는다. 시간이라는 것이 정말 야속하게도.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빨리 흐른다고 하더니만. 정말 빠르게 흐르는 것 같다

 

아케인 시즌 1이 자운과 필트오버의 갈등사이에 있는 징크스와 바이의 이야기로 흘러 나간다면. 아케인 시즌 2는, 시즌 1의 연장선에서 더 나아가 두 개의 조직 간의 갈등이 아닌 이념과 사상의 대립이 더욱더 부각되는 느낌이 강하다. 물론, 어느 정도 League of Legend의 세계관의 이해를 갖고 애니메이션을 봐야, 그 디테일함에 있어 경이로움을 느낄 것 같지만. 이번  시즌 2 작품에서는 시즌 1에서 매력적인 빌런의 역할을 수행했던 "실코"의 부재는 어느 정도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 아쉬움을 느끼는 것은 시청자뿐만이 아니다. 작품 내에 등장하는 "징크스"는 "실코"가 사라지고 나서 "실코"의 입지를 가져 자운의 정신적인 상징으로 묘사가 되며, 이러한 기대 속에서 어린 징크스가 느끼는 감정적 갈등은 시청자로 하여금 더더욱 몰입이 되게 한다. 

 

 

아케인 시즌 2 (Netflix, 2024)

아케인 시즌 2 리뷰: 각 3화 별 스토리와 감상

 


배경

1~3화: 빌트오버와 자운의 새로운 위기

 

 

 

  • 주요 스토리:
    빌트오버의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시즌 1의 여파로 자운과 빌트오버 간의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상층부와 하층부 사이의 긴장이 다시 고조됩니다. 제이스는 정치적 압박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바이와 케이틀린은 사라진 진의 흔적을 좇습니다. 한편, 자운에서는 새로운 세력이 부상하며, 징크스는 자신의 악몽과 계속 싸워 나갑니다.
  • 감상 

사실, 아케인 시즌 1과 시즌 2사이의 간격은 어느정도 길게 존재해서, 중간에 아케인 스토리를 잊고 있었는데. 고맙게도, 시즌 1의 내용을 잊었을 것이라고 생각한 제작진들은 애니메이션 중간 중간마다 시즌 1의 회상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한번 상기 시켜주는 것은 매우 고마움을 느낀다. 

 

전반부 1~3화 는 , 시즌 2의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기보다는, 시즌 1이후의 뒤처리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한 감상이 강했다. 징크스나 바이나, 제임스, 케이틀린 등등 다양한 등장인물 속에서 내가 누군가를 몰입하고 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장면은 이동이 되어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에 이입을 하기 보다는 현재 상황이 어떤지 파악하는데 집중 할 수 밖에 없었던 아쉬움은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4~6화: 징크스의 내면과 새로운 동맹

 

Arcane: Season 2 - EPISODE 4,5,6 PROMO TRAILER | Netflix (4K) - YouTube

 

 

 

  • 주요 스토리:
    징크스는 자신의 정체성과 목적을 고민하며 혼란에 빠집니다. 자운의 사람들은 징크스를 중심으로 세력을 강화하려 하지만, 그녀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한편, 빌트오버에서는 케이틀린과 바이가 각각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다 서로의 신뢰에 금이 갑니다.
  • 감상 

실코가 없는 아케인 세계관, 그리고 그 실코의 부재를 쫓는 징크스. 자운은 이미 지도자가 없어져 혼란의 세계였다. 권력을 쫓는 사람과 그리고 아버지를 쫓는 사람의 갈등. 하지만 더 큰 위협앞에 자운과 필트오버가 하나되는 마음으로 싸우는 스토리로 갑자기 바뀌게 되는데, 이렇게 이야기를 갑자기 바꾸다니... 아쉬운 마음만 드는 사이에, 연출이랑 스토리와 캐릭터 의 매력이 확실하기 때문에 나쁘지는 않았다.

 

주문한 음식이 이탈리안 정식을 주문했었는데, 갑자기 중간부터 국밥이 나오더니 한정식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강했다. 

그렇지만 그것은 그거대로 맛이 좋아서, 계속해서 빠져들었던 것 같다. 내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을 알지도 못하고, 그리고 캐릭터도 잘 모르고있었기때문에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자세한걸 놓치더라도, 세계관을 알고있는 사람은 어색함 없이 넘어 갈 수있을 것이니까.

 

 


7~9화: 피날레와 선택의 순간

  • 주요 스토리:
    양측의 갈등이 절정에 이르며, 자운과 빌트오버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습니다. 제이스는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징크스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자운과 빌트오버의 운명에 영향을 미칩니다. 마지막 순간에 모든 캐릭터의 선택이 얽히며 강렬한 피날레를 맞이합니다.
  • 감상 Placeholder:

나는 징크스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징크스의 이야기를 더 듣고싶었다. 하지만 아케인 시즌 2는, 징크스의 이야기를 집중하고 싶어도, 다른 이야기를 모두 넣어볼려고 하는 욕심때문이었을까. 꾀나 중구난방 스러운 이야기의 구조를 지니고 있는 듯했다. 엔딩도, 수미상관이 아닌 이야기를 억지스럽게 엮을려고 하는 느낌도 없지 않아 들기도 했다

 

 

 

 


사담

마무리하며

 

 

   빠르게 흘러가는 스토리의 플롯을 따라가지 못하고, 새로운 캐릭터와 새로운 이야기가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는 느낌은 나만 받은 것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세상에, 이미 여기저기에 Arcane Season 2 Explained 라는 글도 많이 올라오고 있고,  종교적인 요소나 초월적인 모습도 많이 보여주는 것도 있더니만..

 

결어

 

이거 LGBTQ 물이에요? 개쩐다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커 게임 감상완료  (1) 2025.02.18
Fate/Zero 감상완료  (2) 2025.01.02
RED LINE 감상평  (0) 2024.11.09
건담 SEED 감상 완료  (4) 2024.11.08

 

여는 말

 Fate/Zero를 처음 감상하게 된 것은 2012년이었다. 당시 한창 마인 크래프트에 빠져있었던 나에게, 인터넷 커뮤니티의 카톡방(혹은 Skype)은 지금의 Discord의 입지를 갖고 있었다. 마인크래프트 커뮤니티는 다양한 삶의 배경을 가진 친구들이 모이는 곳이었고, 이는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나의 십덕 십덕 생활을 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었다.

 

 그때 당시(2011년) 카톡방에는 오픈챗방이라는 기능도 없었고, 카톡을 통한 친목질보다는 당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친목질은 Skype를 통해 이뤄졌었다. 인터넷 커뮤니티가 각자의 본진이 어디냐에 따라 성향과 성격도 매우 다르기도 했었고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에 대한 고정관념도 심히 있었지만은 각자가 서로의 바보 같음을 이해하고 인정해 나아가면서 챙기는 관계의 연속이었다.

 

아무튼, 그런 "마인크래프트 카톡방"이라는 세계관 속에서, 등장한 Fate/Zero의 1분 정도의 컷 신은 나에게 있어 애니메이션 세상으로 초대하기에 충분했었다.

 

선험적 지식 없이 접한 애니메이션 1분의 장면은, 세이버가 엑스칼리버로 캐스터를 탈락시키는 장면이었는데. 그때 당시 만화, 애니메이션에 대한 나의 감상은 "짱구는 못 말려" 나 혹은 "이누야샤" 혹은, 그나마 서브컬처 쪽으로 아는 사람만 아는 "유유백서 " 밖에 모르던 나에게 있어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었다. 

 

그렇게 접한 Fate/Zero의 이야기는 나의 마음에 "철학"이라는 불씨를 심었었고, 그것이 비록 작은 불씨일지는 모즐리어도 지금까지도 나의 세계관과 도덕관과 그리고 성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작품이기도 하다.

 

 

*여기서 말하는 도덕관과 세계관은, 사람 간의 갈등과 성격의 차이와 가치관의 차이를 보게 되었음을 의미하지, 어미야 키리츠구라는 캐릭터의 정의관을 따르게 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니 안심해 달라

 


배경

Fate/ZeroTYPE-MOON니트로플러스가 협력하여 제작한 라이트 노벨이 원작이며, 스토리는 우로부치 겐(虚淵玄)이 작성하고, 캐릭터 원안은 타케우치 타카시(武内崇)가 담당했습니다. 이 작품은 TYPE-MOON의 대표작인 Fate/stay night의 프리퀄로, 제4차 성배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Fate/Zero는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총 4권의 라이트 노벨로 출판되었으며, 이후 2011년에서 2012년까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제작 배경

  1. Fate/stay night의 성공
    Fate/stay night는 2004년 비주얼 노벨로 발매된 이후 큰 인기를 끌었으며, TYPE-MOON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성공을 기반으로 TYPE-MOON은 프리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 작품으로 Fate/Zero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2. 우로부치 겐의 참여
    스토리는 '잔혹한 스토리텔링'과 '도덕적 딜레마'로 유명한 우로부치 겐이 담당했습니다. 그의 참여로 Fate/Zero는 기존의 Fate/stay night보다 더욱 어두운 분위기와 복잡한 인간 군상을 다루게 되었으며, 성배전쟁의 잔혹성과 영웅들의 비극적인 운명을 중점적으로 그렸습니다.
  3. 유포테이블의 애니메이션화
    애니메이션 제작은 유포테이블(Ufotable)이 맡았으며, 특유의 뛰어난 작화와 연출로 원작 팬뿐만 아니라 신규 팬층까지 끌어모았습니다. 특히 전투 장면의 화려한 연출은 애니메이션의 대표적인 강점으로 꼽힙니다.

 


사담

 사실, Fate Staynight의 팬인 사람에게 있어서 Fate/Zero의 입지는 Fate 시리즈를 이해하는 훌륭한 이정표, 대학교 수강 과목으로 생각하면 Introduction to Fate Series, "페이트 시리즈 개론"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설명을 애니메이션에 몰입해 나아가면서 이해를 돕는다. 물론, 원작 팬의 입장에서는 Fate/Zero에서도 나오는 서술적 오류라던지 아니면 복선의 구멍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성배라는 존재의 설명이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Fate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거부감 없이 스며들 수 있도록 빌드업하는 작품으로써, 이후에 나오는 {다양한 페이트 시리즈 이름}를 생각하게 된다면 나쁘지 않은 시작이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Fate/Zero의 작품을 보게 한다면, 그것은 그거 나름대로 신성모독의 작품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다. 한때 세상을 호령하고, 누군가에게 영웅이었으며, 누군가에게 "악" 그 자체로 느껴졌던 사람이 여성상으로 투여되거나, 혹은 특이한 성격과 복장을 가진 존재가 되어. "마법"을 사용하여 서로 싸운다는 그 설정 자체는, 이야기만 들어도 마음 한편이 호기심으로 뜨거워지는 소리이기 때문이랬다.

 

물론, 한국의 감성으로는 이해가 안 되고, 또한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다. 널리 알려진 비유중에, 널리 이 순신 장군이나 선조를 여성으로 투영하고 그리고 주인공일행과 몸을 섞는 이야기를 지니게 한다면, 그 이야기를 누가 받아들이겠는가? 

 

그렇기에, 이 작품은 지극히 일본이기에 가능한 흥행이었고, 첫 흥행의 시작이 해외에서 알려지기 시작해 이제는 전 세계에서 두터운 팬층을 가진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야기의 스토리는, 앞선 배경의 섹션에서 간략히 소개를 했으며, 워낙 오래된 작품이기도 하며 유명한 작품이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 굳이 설명을 덧 붙이지는 않겠다. 나 또한, 이 작품을 근 10년 만에 다시 본 작품이기 때문에 나의 감상은 새로운 관점을 더 이상 제공하지 못했다. 그 부분은, 정말 아쉬울 나름.

 

 

 

 


 

결어

그래서 얘 언제 은퇴함? 벌써 몇판째 성배 전쟁 참가하는거임;;

 

 

"오랜만에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감상이었다."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커 게임 감상완료  (1) 2025.02.18
아케인 시즌 2 감상완료  (2) 2025.02.02
RED LINE 감상평  (0) 2024.11.09
건담 SEED 감상 완료  (4) 2024.11.08

 

RED LINE 의 트레일러

 

 

여는 말

 

  RED LINE을 보게 된 것은, 나의 내면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서 다른 사람의 마음에도 맞춰보려고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았다. 어디까지나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살아온 나의 과거를 접어두고,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즐겨보자는 것으로

 

"역지사지( 易地思之 )"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배우는 것도 유학 생활의 가장 중요한 배움의 일환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랴. 

 

 이 작품이, "2010년( 작성시기로부터 14년 전)" 작품이라는 것도 있다. 지금 당시의 감성으로, 과거를 이해하려는 마음이기도 하면서, 마음의 한 구석에는 , 지금의 현실을 부정하고 과거(순수한 마음을 가진시절 )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없지 않아 있나 하는 생각도 든다. 

 

나에게 있어,

이 애니메이션은 어디까지나 "2024'년의 "누군가"가 나에게 보여준 작품이지만,

그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순수했던 그리고 두근두근 거렸던 마음을 보는 것이 되겠다. 

출처 :: Google

 

 

 

 이 영화의 제목을 조사하면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 의미를 의도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영어권에서 RED-LINE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 넘기지 말아야 할 선 
  • [항공] 운용 한계[속도]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한계점[속도])); [자동차] 최대 회전 속도

이 애니메이션의 주된 주제는 "RED - LINE "을 넘는 사람의 "꿈"의 "성취"였다. 즉, 자동차의 최대 회전 속도를 뛰어넘는 두 사람의 이야기. 어찌 보면, 인간이 가장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주어진 고난을 이겨내는 성취에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출처 :: 네이버 영어 사전

 

이 사실을 깨닫고, 영화의 제목과 스토리를 다시 살펴보게되면 이 애니메이션의 모든 이야기가 하나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감독이 전하고 싶었던 그 숨은 의도는,

 

인생의 어려움과 고난을 도전하고 이겨내며 사랑을 쟁취해라

 

 

라는 뜻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것은 내 개인적인 해석이긴 하지만 말이다.

 

(사실, 해석이라고 할 것도 없는 작품이다.)

 

 


배경

    애니메이션 REDLINE은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매드하우스(Madhouse)가 제작한 작품으로, 2009년에 개봉했습니다. 스즈키 코이치 감독이 7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한 이 애니메이션은 완전 수작업으로 그려진 장면들이 특징이며, 미래의 우주에서 열리는 가장 위험한 레이싱 대회 "레드라인"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 대회는 규칙이 거의 없으며 치열한 속도와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주요 매력입니다.

 

   주인공 J.P. 는 레드라인에 출전하기 위해 다양한 난관을 헤치며 경쟁을 펼치고, 특히 여자 레이서인 소나시와의 관계가 스토리의 중심에 놓입니다. 이야기의 큰 줄기는 J.P. 와 여러 경쟁자들이 서로 속도와 기술을 겨루는 과정과, 그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적인 감정과 동료애, 그리고 열정을 담고 있습니다.

 

   REDLINE의 총괄 감독인 스즈키 코이치는 이 작품으로 주목받은 후에도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이후의 최신작은 주로 프로듀서 역할로 참여한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울트라맨 시리즈의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했습니다.(ChatGPT, 2024) 

 


사담

다 각자만의 RED-LINE이라는 존재가 있다. 회사에 가던, 아니면 어디 그룹에서 활동을 하던, 동아리 활동을 하던 말이다. 각자만의 철학이 다르고 ,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그래서 그 RED - LINE을 서로 넘지 않으려고 행동한다. 그것이 어느 정도의 규범이 돼서, "사회"를 만들었고, "법"을 만들었고, 우리에게 "도덕적 기준"을 선사했다. 

 

 하지만, 그것은 언제까지나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이야기이지, 이 애니메이션에서의 세계관에서는 RED-LINE 은 그저 저 경주가 일어나는 장소. 레이스를 하는 장소 일뿐, 거기에 더 이상의 숨은 의도와 뜻은 이 작품 내부에서 제시되지 않는다.

 

 순저히 우리는 JP라는 인물의 과거의 이야기를 우리는 따라가면서, 그 사람의 입장에서 , 그가 생각하는 세계관을 받아들이고 그리고 동화되어 그를 응원하게 될 뿐이다. 

 

거기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고, 거기에 동화되고, 거기에 행복감을 느낀다.

 

그런 영화였다

 

 

 

 

"뽀뽀해라"

 

결어

근데 왜 여기서 끝남?

 

옴마야, 우리는 이렇게 쓰는구나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커 게임 감상완료  (1) 2025.02.18
아케인 시즌 2 감상완료  (2) 2025.02.02
Fate/Zero 감상완료  (2) 2025.01.02
건담 SEED 감상 완료  (4) 2024.11.0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