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은 중구난방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독자들의 주의를 권고합니다
이번 편은 "후쿠오카 온천의 이야기"
2023년 3월 말의 이야기
이전 편들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주십사
후쿠오카는 딸기나 아니면 캐널시티 하카타던, 무역의 역사던, 다양한 것들이 유명하지만, 무엇보다도 일본이라고 하면 온천의 이야기를 빼먹을 수는 없다. 다양한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 여행에서 남은 에피소드 중에 가장 큰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보다도 온천에서에 있었던 일화가 되겠다. 이는 서로 간의 소통의 차이와 일 처리 방식에서 발생한 일인데,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천천히 알아가도록 해보자. 참고로 6편까지 쓰는데 이 글의 시간선상에서 3일밖에 지나지 않았음에 다시 한번 놀라움을 느끼며
후쿠오카의 온천 : 나카가와 세이류 온천
후쿠오카에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후쿠오카에서 차를 타고 40분~ 50분 정도 들어가면 보이는 산 중턱에 있는 온천이 되겠다. 우리가 상상하는 일본의 온천의 모습보다는, 작은 , 산 중턱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인데. 일본 현지인도 많이 찾는 곳이었다. 이 온천을 가는 것은 앞서 포스트에서 나오는 추천리스트에 있던 것도 사실인데, 여정도 짜준 ChatGPT 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이 노천탕에 오는 것은 계획에 있었던 일이지만, 언제 이 버스를 타고 또 언제 이동을 해야하는지 시간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몰랐던 우리에게 일단 짧은 시간 동안에 계획을 짜준 친구에게 감사 인사를 올린다
참, 언급하기를 까먹고 있었는데 일본에 있는 동안에, 책을 한권 들고 갔었는데, 책의 제목은 " 일본 제국은 왜 실패하였는가"라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일본에서 읽으면 어떤 감정이 들까? 하는 마음으로 들고 간 책이었고,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은 군대에서부터 있었는데, 이 기회에 책을 읽는다면 교양도 함양되고 그리고 투철한 안보의식도 고양되고 하는 생각이었다만, 물론 그런 건 없었다. 그냥 짐만 되어서 내가 어딜 가던지 따라오게 된 녀석이 되어버렸다.
아무튼, 이런 이야기는 나중에 또 하기로 하고,
나카가와 세이류 온천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왕복 1시간 하고도 20분내지 30분 좀 넘는 시간이지만 그래도 일본에 온 김에 온천을 체험하는 데 있어서는 나쁘지 않은 여정시간비용이다. 게다가 무료 셔틀이니까, 참, 수건은 짧은 거 긴 거 두 개 가져가라. 나는 하나 밖에 안 챙겨가는 불 상사를 겪었지만, 남이 보지 않을 때 빠르게 옷을 갈아입어 어느 정도의 체면은 챙겼다
(온천 내부의 사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달라)
산속에서. 산 공기를 맡으면서 온천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싶다면 이곳에 가라라고 말하고 싶다
이들도 그들의 장점을 아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변하는 잎의 색깔과 풀내음"이라는 표어를 홈페이지에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고즈넉한 분위기는 노인, 아이 남녀노소 누구든지 일의 피로를 풀어주는 곳이긴 한다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장소라고 홈페이지는 말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오히려 반대로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않게 해 준다. 이 말인 즉슨 피로가 풀려 몸이 나른해지고 그 나른함속을 물로 채워주면서 차가운 공기로 인해 밖에 나가고 싶지 않은 감정을 천천히 느끼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지나 있음을 깨닫게 되는, 즉 우리가 어렸을적에 목욕탕을 가던 그때의 감상을 체험하게 해준다.
참! 음식도 판매한다, 일본의 매체에서 나왔던 병 우유는 기본이고
잘 쉬었으면 잘 먹어야 하는 법, 물론 우리는 가난한 20대 청년들, 이 온천에 온 것도 무료 셔틀이었기 때문에 온 것이라. 음식의 즐거움을 감상하지 못했지만 말이다
자! 여기까지가 온천의 후기고 이제 시작해야 하는 행위는 좀 더 재밌었던, 여행의 성향에서 야기된 비 상식적 행태로 인 해프닝인데, 이런 일들이 발생할 때마다 이 갈등의 상황의 재미를 참지 못하기도 너무 즐거운데 이 해프닝을 친구의 동의를 받아서 작성하도록 마음먹었다.
참고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 채팅로그는 노란색, 상대방의 채팅로그는 빨간색으로 표기했다.
이때 당시 나는 이미 하카타행 버스를 타고 있었다, 어차피 핸드폰의 배터리는 없었고 안에 있는 이에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그래서 먼저 숙소에 돌아가려고 했었는데, 이 성향을 모르는 친구로 하여금 적잖이 당황하게 만든 셈
이후 그는 그렇게 까지 나를 혼내지도 않았고, 그저 해프닝으로 남았다
성향 다른 두 남자의 진솔한 대화
당시 도로변에 앉아서 모자를 눌러쓴 상태로 핸드폰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누가 봐도 수상해 보이긴 했다. 경찰아저씨가 쓰윽 살피고는 내 동태를 대략 15미터 밖에서 지속적으로 살폈었다.
후쿠오카 여행의 6편은 여기서 마무리, 7편은 고깃집이야기하고
다음날 갔던 구마모토의 이야기를 하겠다.
놀라지 마시길, 아직 이 여정의 해프닝은 이제 막 절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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