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목은 글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호주의 2학년 1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올리는 이야기이다. 이력서도 마무리했고, 일자리를 구하면서 틈틈히 공부할려고 하는 중이다. 링크드인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은 고2 때, 도서부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시기 였었는데. 이렇게 제대로 만들게 된 것은, 10년이 걸렸다니.
처음 이사를 했었을때, 옆방에 새로운 친구가 왔었는데, 그 친구는 교환학생으로 호주를 온 것이었고, 친하게 지내고 싶었지만. 그렇게 기회가 되질 않았었다. 이제는 호주에서 학기를 마무리하고, 관광으로 바꿔서 호주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나는 학기에 쫓겨서 그렇게 만남을 함께하지 못했다.
처음 대학교에서 AWS를 배우면서, 호기심이 생겼다. 이러한 서비스의 존재를 내가 모르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내가 모르는 분야에 발을 들였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한 과목이다. 그리고 재미를 찾았다. LucidChart를 이용해서, 시스템의 전체적인 개요를 파악하고, 그 개요 속에서 보안상에서 약한 부분이나 아니면 내가 놓친 부분을 찾는 것을 즐기고 있다. (물론, 아직 갈길은 멀다)
물론, 아직 AWS는 정말 많은 서비스가 있고, 나에게 어떤 것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나 확실한 것은, 이 여정이, 나에게 있어 평생의 직책이 된다고 해도 아무래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는 마음이 있긴 하다.
2. 엑셀(오빠두엑셀)
보고서를 잘 작성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
데이터를 쉽게 가시화하는 방법을 알고 나면, 다른 프로젝트를 할 때에도 모니터링이 쉽게 되겠지, 이는 밑에도 정리하면서 언급하겠지만. 컴퓨터활용능력을 늘리고 싶어서 하는 것.
Knime라는 데이터 분석 툴도 사용법을 배워놔야 한다(이는 시간 남을 때 하자).
=======이하 포트폴리오용=======
3.Unity GameDevelopment (3D 탄막 슈팅게임) :
Unity Cloud에서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고 싶다
왜 하필 탄막 슈팅게임이냐면, 저번과제에서 PACMAN 게임을 힘겹게 만들면서, 과거, 내 인생에 있어 최초의 게임이 무엇이었나 하는 생각에 많이 빠졌기 때문이었다. 내가 사랑하고, 즐기면서, 행복감을 느끼고 추억이 되었던 게임은 무엇이었을까 하는 생각.
지금 내 머릿속에 기억나는 것은 내 어렸을 적 최초의 게임이란,
당시 대학생이었던 옆집 형이 알려주었던 게임이였는데...
4. 코드 공부 심화
: Code를 읽을 줄아는 것과, Code 를 작성할 줄 아는 것은 매우 큰 차이를 담고 있다.
leetcode와 codeup, codeit , 그리고 programmers 계정을 만들어 두긴 했는데, 관심가는 정보야 많은데, 워낙 분야마다 쓰는 것이 다르니까.
C#
Python
Java
C++
5. 개인 Webpage 만들기
<<개발자들이 꼭 거치는 과정>>
의문 : 아직 어떤 프레임 워크를 쓸지 생각은 해봐야 할 거 같다.
나 스스로를 쉽게 PR 하는 것은 중요한 덕목이기도 하니까.
(어차피, 개발자의 길을 가겠다고 선택한 이상, 나는 결국 모든 언어를 하게 될 것에는 변함이 없다)
6. 이력서 작성하기
나이가 어리지는 않기 때문(다른 학부생들과 비교하여)에 해 둔 경험이 공백이 있지는 않다.
: 해야 할 것, 한국에서의 기록을 영어로 옮기는 것.
한국이었으면 OPIC AL, IELTS 7.0, TOEIC 890이지만,
호주에서는 딱히 쓸데는 없는 거 같다.
그냥 "내 기분이 좋아짐" 일 뿐, 물론, 군대를 다녀온 것 자체가 굉장히 큰 Merit 이긴 하다. 여기에서의 몇몇 아이들은, 책임감이 없거나 혹은 개인주의가 강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행동이 "한국"과는 많이 다름 을 느끼고 있다. (물론, 이는 내가 자라온 환경도 고려해야한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지만, 이렇게 다름을 배워가는 과정도 인생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그치만 힘들어
7. 이후 AAR 작성하기 (After Action Report: 사후 검토)
AAR 이 무엇인지, 간략히 요약을 하자면 "정신적 연말 정산". 내 활동을 기록하고 잘한 점과 잘하지 못한 점 그리고 앞으로 개선될 수 있는 점 etc 등등을 기록한다. 이는 앞으로 살아가는데 가져야 하는 태도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기록이 된다
일본어는 순전히 취미생활이며, 독일어도 취미생활인데, 각자 다른 취미에서 기인한다. 일본어 같은 경우는 나의 씹덕씹덕한 개-씹덕 라이프를 위해서 이며, 독일어 같은 경우는, 전쟁의 역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들이 어떻게 역사를 기록했고 전장의 흐름이 어떻게 되었으며 그리고 원서를 읽고 싶은 작은 소망 때문이랬다.
영어도 취미로 시작한 일이 나를 여기까지 이끌었다. 그러니 분명, 일본어/독일어도 나의 순전한 나의 취미 생활이 나를 어디로 이끌게 될지는 운명에 맡겨져 있겠지만 말이다.
장기 목표 정리,
2025년 N1 따기
2025년 독일어 B2 따기
정보 처리 기사 따기 (2025/2026)
정보 보안 기사 따기 (2025/2026)
인간 공학 기사 (2026/2027)
MOS 마스터 (2025)
컴퓨터 활용 능력/1급 (2025)
인생의 목표가 30살이 되기 전에 4~5개의 국어를 완성하는 것이었는데, 어찌어찌,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차근차근 이뤄 가고 있는 것 같다. 이제 40살이 되기 전이나, 50살이 되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죽기 전에
2016년이야, 그렇게 미국대선에 관심이 없던 시기이기도 했었지만은, 지금은 다르다. 미국의 대선 결과에 따라 한국의 상황도 많이 변한다는 것을 깨닫고 난 뒤에서는 평소에 관심을 많이 가져두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물론 내가 관심을 가진다고 해서, 나에게 투표권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지만.
아무튼,
오늘은 대선의 날이고,
이 날의 결정이 앞으로의 미래를 결정하게 되는 것도
사실일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세상에
정말 문제가 많으니까
지금 원하는 바람은, 이러한 일들에 관심이 없던 이전의 순수했던 시절이 그립다. 물론 그때에 관심이 없던 것이라 그때 당시의 사회문제에 신경쓰지 않았던 것일수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유투브나, 아니면 대학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듣고 보다보면. 모든 것들이 내가 보지 않은 곳에서 천천히 영향을 주고 있구나 하는 마음도 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누가 대통령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이,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했으면 한다.
개인적인 책임의 가치를 누구보다 믿는 사람이지만
사회적인 책임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물론 "진보" , "보수"의 가치가, 우리(한국인) 이 생각하는 가치와는 확연히 다른 것은 있다.
(보편 의료복지 etc)
아무래도 이민자의 국가이기도하고, 그리고 각 주(State) 가 각기 다른 "나라"라는 관점으로 봐야하니까 말이다.
" AAR는After Action Review의 약자로, 특정 작전이나 훈련 후에 수행하는 평가 회의입니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작전 중에 발생한 상황을 분석하고, 무엇이 잘 되었고 무엇이 개선되어야 하는지 논의합니다" (ChatGPT, 2024)
1. 0. CITP : Communication for IT
이번학기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과목.
목적:
"Saibai Island"에서 존재하는 문제점을 찾고, 그 해결방법을 찾는 과정을 배운다.
의도:
"문제해결을 위해 협업하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방법 배우기"
실제 진행된 것 :
상대적으로 적은 상호 의견 공유, 한국인 주도의 업무 진행. 회식(??)
잘된 것과, 잘되지 않은 것:
서로의 책임 할당과 참가자끼리의 원만한 소통은 원만히 진행되었음, 하나 비참여자를 위한 근황 update와 "원만한 팀워크"의 Definition 차이가 컸음. 내가 어떤 의도로 말하더라도, 그 의도를 해석하는 것은 항상 듣는 자에게 달려있기 때문에 오해가 발생할 수도 있음. 아쉬운 점은, 이 그룹 과제가 국제적인 그룹을 형성해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소통을 하는 것을 의도하고 있었으나, 한국인 주도로 빠르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참가하지 못한 인원들이 있었음.
잘한 점 : 업무 할당, 파일 백업, 높은 추진능력
못한 점 : 높은 추진능력으로 인한 협업 부족 (다른 팀원들의 의사를 듣지 못함),
향후 :
높은 추진 능력 : 공식적인 업무 진행을 하기 전에, 팀원들의 의견을 모두 물어볼 것
사담
내가 항상 옳은 것이 아님을 알고, 상대방의 시야를 들을 줄 아는 자세를 가지는 게 중요함, 각자의 삶의 배경의 차이는 언제나 문장을 해석하고 중점을 어디에 두는지 각자마다 다르기 때문임. 또한, 실무자의 경험을 최대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함, 이는 책에서 나오는 것은 항상 현실에서 적용이 되는 것과 다르기 때문임.
물론, 불필요한 토론이나 언쟁이 어디까지나 발생할 수 잇기 때문에, 각자의 책임소지에 대한 상호 이해와 존중이 가장 중요한 것 같음. 사후 처리를 위해, 일단 저지르고 나서 이야기를 듣는 행동을 보였기 때문에 더 주의해야 할 필요는 있는 것 같음.
또한 주변인들에게 항상 감사합시다.
결과
발표 완료,
팀원들의 피드백
유대감 형성
2.0. Game Devleopment
가장 재미 있었던 과목.
목적:
개인의 창의적인 능력을 이용해 유저의 화면에서 원하는 결과의 값을 낸다.
의도:
창의력 향상과, 코딩능력 향상,
실제 진행된 것:
의도치 않은 버그들,
생각지 못한 곳에서 나온 Compile error.
사회성이 좀 부족한 친구들의 뿌슝뿌슝 대잔치
잘된것과, 잘되지 않은 것:
"Game Development를 하는 아이들은 정말 LGBTQ 가 많다""
사담 :
평소에 Game Development 과목에 관심이 있었다. Unity Engine을 배워야지 하는 생각은, 지난 6년의 나의 경험이 뒷침 한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입문 (Introduciton) 자의 시야에서, 모든 것들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내 시야가 아직까지는 좁은 것이 있을 것이다. 전체적인 유니티의 에셋을 만지고 코드의 구조를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것은 아직까지 내가 가야 할 길이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적당히 원하는 결괏값을 얻어낸 거 같다.
VRchat에서 아바타를 개발한 적은 없었고, 월드를 만들어 본 적도 없다. ( 물론, 시도는 해보았지만, 그것은 2018년의 이야기) 또한, VRchat의 내부 SDK는 보안의 이유로 Unity에서 접근할 수 있는 많은 기능들을 제한해 두고 있기 때문에, VRchat에서 월드를 만들 수 있다는 것과, 아바타를 만들 줄 아는 것은 실제 Game Development를 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은 이 과목을 진행하면서 알아낼 수 있었다. 시야가 정말 넓어진 듯.
이 과목을 진행하면서 내 질문을 받아주고 이야기를 들어준 내 친구들과 과목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선임 개발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3.0. Cloud Computing as a Service
가장 쉬웠던 과목.
목적:
현존하는 Cloud Service를 실제로 사용해 보면서,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사용한 플랫폼 :
force.com
AWS
의도:
실제 진행된 것:
발표 당시에 긴장을 한 나머지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잘된 것과, 잘되지 않은 것:
- 상호 간의 대화가 너무 없었다.
- 다음에는 시작 전에 리허설을 해보자.
사담 :
AWS에 대한 관심이 있기만 해도, 수업을 따라가는 것에 문제점은 없었다. 그룹원도 협조적이었고, 그리고 예시를 하나 들어주면, 거기에 맞춰서 진행했으니까. 상호 존중에는 무리가 없었다. 오히려 너무 내가 지속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지 싶었다. 아니면 그쪽이 관심이 그렇게 없었거나.
개발을 즐기기도 했다. 본래 AWS의 존재에 대해서 알고 있지도 않았었다. 이 과목이 어렵지도 않았고 즐겼기 때문에 그런가, 정말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다. 물론 이제 내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유지보수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니, 그 분야는 다음에 배우도록 해보자.
4.0. Software Architecture
중간의 난이도.
목적:
"각각의 소프트웨어의 구성요소와, 소프트웨어 Layer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인다."
의도:
소프트웨어의 필요한 요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실제 진행된 것:
잘된 것과, 잘되지 않은 것:
아마존에서 인턴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고 회사를 다녔던 멤버가 있어 어렵지 않게 진행이 되었다
. 필요한 대화만 진행되었다. 회식은 없었다. (회식 같은 거 가졌으면 좋았을 텐데..)
모든 이들이 서로의 역할과 책임을 잘 분담했다.
사담 :
팀원들에게 필요한 건 적절한 스케줄과 타임라인이었다. 이 타임라인을 조정만 해주면, 모든 조원들이 자신의 책임분야를 명확히 알고 서로에게 협조하는데 문제점은 없었다. 그룹원 모두가 열정과 참여도가 높았으니까, 게다가 3학년 (졸업반) 이 끼어있어서 Software Engineer 전공을 하는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었다.
결론 :
-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머리카락도 빠지고, 돈도 없고 , 궁핍한 2학년 1학기였다.
결어.
대학은 배움의 장소인 것뿐만 아니라, 사람을 얻어가는 장소이기도 하다. 여기서 사람을 얻어 간다는 말은, 그 사람의 호감을 얻어 마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내 시야를 넓히고 그 경험을 가져 다른 이들을 이해하며 향후에 사회에 기여하는 인물이 되는 것이니까.
유학을 오게 된 것도, 나 자신을 찾는 여정의 하나라고 생각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내 마음속 깊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다면. 나의 뿌리와 근간에 대한 마음 가짐이 아닐까 싶다. 언제부터였을까, 군에서 여러 가치를 가진 이들을 만나고 이제 유학의 길을 걸으면서 다른 가치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생각하는 나의 감정은 꽤나 양가적인 심상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이 양가적인 심상은, 아무래도 내가 속해왔고, 내가 교육받은 세계관의 확장으로 인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한다. 내가 추구하는 것이 플라톤의 그림자처럼, 그저 그림자일 뿐이고 현실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 이런 생각이 있을 때마다 나의 이데아는 무엇이고, 나의 존재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심어준 선생님이 매번 생각이 나기도 한다.
내가 살면서 존중을 하는 자들의 가치를, 닮고 싶은 사람의 가치를 들어보면,
거기에 내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내가 출세하기 위한 진로보다, 국가에 봉사하며 조국을 밝게 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매번 생각한다. (민사고 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