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코드 있을 구독 하셨나요?

 

코드잇을 구독한 이유는 해외 대학교 (UTS) 수업의 속도를 따라감과 동시에 한국과 해외의 코딩 사용 기법의 차이점을 알고 싶어서였다. 그리고 그 생각의 기반이 틀리지는 않았음을 알 수가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는데, 이왕 코드잇 후기를 적으면 만원 할인해 주는 이벤트가 있었고 (6월 14일 마감됨/ 근데 지금은 6월 15일) 이왕 내가 겪은 것들을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면 좀 낭비가 아닐까 하는 마음이 있어서였다. 

 

워낙 태생이 관종인데 이 험난한 사회에 깎이고 깎여 적응해 나아가다 보니 "선택적"관종이 된 것인지라, 이 글을 코드잇 관계자가 만약에 보고 있다면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성인 남성/여성/기타 등등 이시니까 누군가 당신에게 비판적인 소리를 한다면 "개소리하네"라고 넘기는 마음을 갖고 읽어주시길 바람. 

 

아무튼, 코드 있을 구독한 이유는 서론에서 언급이 잠깐 되어있듯이, 서구권의 프로그래밍 교육과 한국의 프로그래밍 교육은 어떤 차이가 있나 궁금했기 때문이라. 

 

코드잇의 강의의 장점은, 마치 약점공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듯한 느낌이 강했다. 그러니까 이게 무슨 말이냐면, 평상시 나오는 패턴들을 알려주고 언제 막기를 해야 할지 언제 구르기를 해야할지 그리고 그 구르기가 뭔지 빠르게 넘어가는 방식의 교육이라면, 해외 유학의 교육은 그런 거 없고 이론을 알려줄 테니 실용적인 방법은 알아서 네가 인터넷에서 찾아서 써보렴~. 이런 느낌이 강했다.

 

이게, 장단점이 있겠지만은, 대학에서 이론을 배우고 코드잇에서 활용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어찌 보면 상황에 적응하고 상황을 적잖이 활용한 편, 

 

 그런데, 이 방법에는 구멍이 하나 있었는데, 아무래도 대학교의 교과과정은 영어(번역 없음)이고 코드잇(한국어)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그 1:1 대응을 찾는데 적잖이 애를 먹었다. 그 해결방법으로 찾은 대체제는, codeacademy.com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아니 잠깐만요,
그러니까 codeit을 하면서
동시에 codeacademy를 하셨다고요?
대체 어떤 개발자로 살아가시려고

 

 물론 프로그래밍이라는 것 자체가 서구권애들이 사용하는 "컴퓨터와 소통하는 방법" 이니까 한국어로 '아무리" 번역을 해도 그 근간이 영어이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들은 영어로 소통하니까 그렇게 까지 상관이 없겠다마는... 

 

게임 개발에도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닌데, 일단 생존의 문제가 달린 개발의 실력을 빨리 늘려야 한다 라는 관점으로 풀스택의 역량을 키우고... (풀스택 : 구글링 잘함) 

 

내가 생각하는 프로그래밍은, 그러니까 내가 생각하는 코딩이라는 개념은 컴퓨터와 우리(인간)를 연결하는 중간의 과정이라. "프로그래머"라는 말은 곧 컴퓨터와 사람 혹은 컴퓨터와 컴퓨터 사이를 통번역 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이 정의는 내가 정의하는 나만의 정의이기 때문에 앞으로 뭐가 더 추가될지 기대하는 바가 크지만 말이다.

 

 

아니 개인적인 감상 말고 코드잇 강의 평가 해주세요 

 

 아무튼, 강의하시는 분들이 하나같이 조곤조곤 말씀해 주셔서, 나중 가서는 이들과 내적친밀감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이긴 했다. 매번 말씀하시는 말투를 보면 너무나도 친절해 원숭이와 같은 프로그래밍 지능을 지닌 내가 이들에게 어찌 안 좋은 평가를 할 수가 있겠는가. 그래도 하라니까 해드림 

 

(강사는 나의 존재를 모르지만, 나는 강사의 존재를 아는 재미도 있긴 함)

항목코드잇 (Codeit) 대학 (University)

언어 한국어 영어
교육 방식 실용적인 패턴과 활용 중심의 교육 이론 중심의 교육
강의 스타일 친절하고 조곤조곤한 설명 교수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이론 강의
학습 자료 한국어로 제공되는 강의와 자료 영어로 제공되는 강의와 자료
실습 실용적인 예제와 문제 해결 중심 이론을 바탕으로 한 실습 과제
내적 친밀감 강사와의 내적 친밀감 형성 가능 교수와의 친밀감은 개인에 따라 다름
보완 학습 Codeacademy와 같은 추가 학습 플랫폼 활용 가능 추가 학습은 학생의 자율에 맡김
장점 실용적인 문제 해결 능력 향상, 친절한 강의 깊이 있는 이론 학습, 다양한 학문적 접근
단점 이론적 깊이가 부족할 수 있음 실용적인 문제 해결 능력 부족 가능
목표 빠른 실무 능력 향상, 실용적인 코딩 기술 습득 이론적 기초 확립, 학문적 깊이 있는 이해
평가 방식 실습 과제와 프로젝트 중심의 평가 시험, 과제, 프로젝트 등 다양한 평가 방식
비용 구독료 (상대적으로 저렴) 학비 (상대적으로 고가)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럼 대학 내 동아리, 스터디 그룹, 네트워킹 기회

 

고마워 GPT 야! 

 

??? 아니 이게 무슨 후기야 

내 블로그니까 내 마음대로 쓸 거다

 

 

 

 

 

경험치 달달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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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4일 

 사실 Welcome week라는 것이, 한국으로 따지면 개강총회 같은 느낌이라. 학생들을 초대하고 어떤 이벤트가 있는지 설명하는 곳이기 때문에, 1학년에 가는 것이 좋고 나 같은 2학년은 안 가는 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말도 틀림이 없지만, 굳이 간 이유는 음식을 주기 때문에. 

 

비싼 등록금 내고 뽑아 낼건 뽑아내가야겠다는
마인드로 이벤트에 참가한 것이다. 
(물론 새로운 얼굴들 보는 재미도 있긴함)

 

 유학의 행선지를 호주로 정한 사람들이 처음 맞닥뜨리는 장소, 메이플로 따지면 리스항구, 워낙에 순수한 얼굴을 지닌 사람들을 보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MBTI : EXXX), 어떤 신입생이 오나 구경을 간 것이었다. 

 

 이런 신입생을 위한 이벤트에, 2학년 3학년이 참가한 다는 것은 1학년에게 있어서 그들의 가능성을 갈취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 빠르게 돌아본 다음 나왔다(사실 너무 복잡해지면 머리 아프기 때문에 MBTI : eXXX) 

 

 이전과 차이점은, 아무래도 시드니의 날씨가 비가 오고 추웠기 때문에 실내 이벤트가 대다수였고, 이전에 비해 축소되어 보이는 것 또한 있었다. 

 

몇 얼굴은 아는 얼굴도 보였으니,
상관없다 

 

 

분명 자기만의 목적과 꿈을 가지고 이 호주에 온 것이 분명한 신입생들, 마음 설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 앞으로의 날을 걱정하는 나의 모습은 어떠한 모습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6개월 동안 있었던 일이야, 정신적인 지주가 없어진 상태에서, 무너지는 나의 모습을 곧 잘 발견하곤 했었다. 

가끔 이러한 생각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그 끝에 닿아보려고 하는 상태에 머무르긴 하는데, 안타깝게도 그 끝에 달하기 전에 본래의 세계로 돌아오긴 한다. 

 

이 현실과 가짜의 구분이야 스트레스가 심하지 않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인데, 그간 6개월 동안은 그 차이점을 찾은 것이 너무나 힘들었다고 말한다면 내가 어떤 말을 의미하는 것인지 알 것이다. 지금이야 안 좋은 생각이나 불안감에 시달려 세상이 끝날 것처럼 느껴지긴 하는데, 그 또한 가짜의 기억이고 사실이 아님을 매번 생각하고 있다. 

 

한국을 떠났기 때문이었을까, 현실 또한 이국적인 모습이 너무 심해서 내 망상과 현실의 구분이 가끔 힘들 때도 있긴 하다. 호주에 온 지 1년이 다돼 가니까 심한 정도가 줄어들긴 했었는데,  초창기엔 얼마나 심했었는지, 친구들이 해주는 좋은 말도 좋게 보지 못했다. 

 

지금은 그 기록을 바라보는 게 또 다르게 읽히곤 하는데...

문제는 이미 꼬인 것을 다시 풀어나가려는 시도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오늘의 교훈
굳이 인간관계를 꼬아둘려고 하지 말자
나중에 귀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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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 감상을

중심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독자들의 주의를 권고합니다


 

 

이사를 하다 

 

이사를 결정한 것은 대학교 측에서 괜찮은 가격에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았다고 연락이 왔기 때문, 본래 살고 있는 곳은 학생주거시설을 제공하는 Private company라서, 가격이 주당 509 AUD였다. 이게, 그나마 다른 공간에 비하면 엄청 싼 편이라고 하지만(도시 생활하는 편에선), 그래도 유학생 입장에선 가격이 싼 편은 아니었다. 애초에 학생은 돈이 없는 것이 기본 값이라 한국에서는 대학교 측에서 기숙사를 제공하려고 하고, 혹은 몇 학교는 용돈을 줄려고도 하고 학식을 제공하지만

 

호주는 그런 게 없다, 아니 있는 곳이 있겠는데, 적어도 내가 생활하는 곳은 그런 것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 이사한 곳은 주당 345 AUD, 위치한 곳도 바로 역 앞, 접근성만 고려해보았을 때 모든 요구사항을 만족했다. 

다른 사람과 방을 공유한다는 개념이 불편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는데. 아니 뭐, 그냥 그렇게 까지 쉽게 신경 쓰지 않은편이고 예민하지 않는 사람이면 그냥 적응해서 사는 거지 뭐 

 

장 단점 

 

장점 :

 - 가격이 싸다

 - 역과 가깝다

 

단점 : 

 - 화장실이 작다 

 - 세탁기의 수

 - 특유의 냄새가 난다

 - 인터넷이 느리다 ( 나와 같은 IT 하는 사람은 인터넷 없으면 살지 못함) 

 

2학년 3학년 하면 바로 졸업이라서, 2년만 버틴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2년이라는 시간이 엄청 길게 느껴지지만, 바쁘게 살다 보면 금방 훅 지나가는 시간 선이라. 당장의 불편함만 감내하면 나쁘게만은 생각하지 않는 편. 새로운 룸메이트도 굉장히 대단한 녀석인데, 심지어 나보다 어리다.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며 무지성으로 해외에서 일을 해보겠다고 하는 일념으로 모국을 떠나 호주라는 공간에 왔다. 어찌 보면 생각이 없다고 평가할 수 도 있겠지만, 그 도전 정신은 내가 배워야 하는 것이니, 

 

막상 부딪혀보고 배우려고 하는 자세, 싫지만은 않다. 

 

 

해야 할 것 

 

- 새로운 Community 형성하기

- 호주 시스템(은행, 정부, 대학 등등)에 이사했다고 통보하기. 

- 본래 살던 곳에 있던 MailBox 매번 확인하기. 

- 본래 살던 곳 시스템에 연락해서 돈 환불 받기.

- 돈 벌기(일본어 공부: 일본여행 갈거임) 

 

 

하고싶은 말은?

 

유학생활에 희망과 꿈과 넘치는 우정과 그리고 멋진 사람들을 꿈꾸는 사람이 있다면, 

 희망

 - 갖고 살아야함

 꿈

- 영어를 한다는 것이 더 이상 장점이 아님, 한국에서야 큰 장점이겠지만 여기선 디폴트값이라. 

우정 

-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워낙 공동생활을 하다보니 그 규칙에 순화디는 중

멋진 사람들

- 멋진 사람들은 존재한다, 단지 당신에게 가깝지 않을 뿐

 

 

유학을 한다고 특출나게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긴 하다. 시야가 넓어질뿐, 근데 이게 크게 작용한다.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은 결국 사고방식의 유연화라 변화하는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고 받아들이고 거기에 대응을 잘하는 것 같다. 

 

 

아 맞다 Github 도 커밋 끄적 끄적 거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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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에는 철학과 인생이 담겨져 있다

 

그러니 건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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