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대학생활을 하는 유학생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 것이, 한국에서의 기사 시험 응시 자격이 있는가 없는 가하는 이야기 인 것 같아. 정부24에 민원을 남겼었고, 이번에 답을 받았다.
여는말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받은 민원 답변을 바탕으로, 국가기술자격 응시 자격과 외국 학력 인정 절차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해외에서 학위를 취득한 후 국내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과정에서 복잡한 절차로 인해 궁금증이 많으실 텐데요. 이번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배경
국가기술자격은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중요한 전문 자격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해외에서 학위를 취득한 경우, 해당 학력이 국내에서 동일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지 여부는 종종 까다로운 절차를 요구합니다. 이번에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접수된 민원 내용은 바로 이러한 외국 학력 인정과 관련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답변에 따르면,
외국 학력을 기반으로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응시하려면 관련 법령에
근거한 학력 인증 및 서류 제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사담
사실 해외에서 학위를 취득한 분들이 국내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렵게 느끼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학력 인증 과정이라고 합니다. 저 역시 해외 학위 소지자들이 해당 과정을 준비하면서 느끼는 복잡함에 대해 많이 공감했는데요. 이번 답변에서 제시된 절차를 잘 숙지하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답변은 외국 학력 소지자들이 국가기술자격에 응시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학위 증명서와 공증된 번역본 제출이 핵심이며, 필요한 추가 서류를 미리 준비하면 훨씬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절차를 이해하고, 준비 과정에서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한국산업인력공단 필기시험운영부(052-714-8749)에 문의해 보세요.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
한국에서 치과치료를 마무리하고 한국을 한국인이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처럼 돌아다니면 어떤 기분이 들까 싶어서 떠난 여정.
서울 관광은 어땟나요?
내 삶 속에서 좋든 싫든 서울에서 산 경험이 14년 정도 되었다.(서류상) 대학교자취하면서 주소지 이전은 안 했기도 했고, 서울 본가에 왔다 갔다 한 것도 있었고, 생각해 보면 군생활도 서울에서 해서 사실상 서울을 내 인생에서 절반이상 거주했던 거 같다.
아니, 그렇다면 서울 말고 다른데 관광을 가지 왜 서울을 관광한 건가요?
돈이 없어서...... 밖에 나가도 괜찮은 곳을 방문하고 싶었다. 또한, 해외생활 3개월, 군 경험 18개월, 히키코모리 생활 8개월, 수능 공부 4년의 기간 동안, 잊혀버린 나의 10대와 그 이전의 기억을 더듬어 거슬러 올라가고 싶었다. 분명 나에게 있어 소중한 기억이 하나라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있긴 했으니까. 친구도 굳이 구태여 서울로 올라왔으니, 좋은 명분도 생겼겠다.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려둔 곳을 가고 싶었다
아련하네요
뭘 아련해, 서울 사는 것만 해도 기득권의 상징이다. 지방에 살면 이런 거 꿈도 못 꿔, 사실상 서울에 사는 게 돈을 더 아끼는 것이기도 한 게 더 많은 거 같다. 지방에 사는 분들이 서울이나 경기권으로 방문할 때 그들은 전쟁을 준비하듯이 짐을 싸는 것을 난 몇 번이나 보았고 몇번이나 경험했다. 서울 살면서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매번 극진히 대접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함
갑자기 급발진하지 마세요. 뭐라는 거야
죄송합니다. 사실은 나도 언젠가 지방에 살 수도 있고, 언젠가 내가 지방에 살게 되면 대도시 사람에게 기대하는 속마음을 이렇게 보여준 것 같네요. 사람 인생 다 모르는 건데 너무 간단한 질문에 그렇게 급발진한 거 같네요.
그래서 어딘가셧나요?
사실 오늘 일정은 서울의 봄을 보기 위한 사전 작업의 연속이었다. 서울의 봄은 대한민국의 큰 전환점을 나타내고 있는 영화니까, 호주 가는 비행기 속에서는 남산의 부장들을 보았기도 했었고. 남산의 부장들의 시대상이 대한민국의 9대 대통령의 이야기였다면, 서울의 봄은 그다음 대통령의 이야기니까.
영화를 보시러 가신 건가요?
아니, 저 아직 말 안 끝났어요. 갑자기 질문하지 마세요
죄송합니다, 어딜 가셨나요?
용산에서 광화문을 지나 경복궁을 관람하고 공개되어 있는 청와대를 향한다. 그리고 그 청와대 관람을 끝낸 마음으로 다시 용산으로 돌아와 용산 아이파크에서 영화를 관람한다. 이로써 대한민국 역사를 샅샅이 체감하고 영화 감상의 재미를 5배 이상 증강시킨다. 역사 속 공간을 탐험함으로써 스스로에게 한국인으로서의 감정을 고취시킨다.
"해외 유학까지 가는, 흔히 남들이 생각하는 엘리트 코스를 밟는 당신이 인생에 도움 되는 영화를 보지 않고 왜?"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그게, 변명을 하자면, 서울의 봄은 호주에서도 개봉할 거 같은데 걸스 앤 판처는 한국 개봉만 할거 같기도 하고" "내가 당신 친구라면 오래전에 손절했다. 이 이기적인 X 끼야"
세상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하지만 무계획에도 재미는 있다 (포로롱~)
그쯤 하시면 그냥 계획을 세우는 것만 좋아하고 그것을 따르기 싫었던 거 같은데요. 그리고 따옴표 돌려줘요
걸스 앤 판처 최종장 상영 극장확인 하는 방법
어차피 나 같이 씹덕씹덕한 사람들이 가서 관람을 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극장을 찾는 건은 어렵지 않았다. 개봉시간만 확인해 두고 한 15분 전에 상영관 앞을 스캔해 보면, 동족들이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거부감을 너무 갖지 마시고 마음속으로 "오이 오이 나카마 타치(동료) 후후후 "라는 것을 생각한 다음에 줄을 서서 입장하면 될 거 같다.
자리는 프리미엄 좌석을 추천한다. 제일 뒷자리 혹은 가운데 자리에서 영화를 관람하면, 몰입도를 충분히 손해보지 않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보아하니 4DX의 움직이는 방식이 좌-우 끝에서 잡고 흔드는 방식이라. 끝자리에서 관람을 하는 것을 추천함. 이왕 돈 내고 볼 거 좋은데에서 봐야지 이득 아니겠는가.
아쉬운 점?
템포가 너무 빠르다. 정말 빠르다, 등장인물이 나오자마자 퇴장해 버리는 것도 있기 때문에, 누군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한놈 퇴장할 때마다 좌석이 흔들린다.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는 것인지, 워썬더/월탱의 시청자 참여 콘텐츠 (4D)를 보고 있는 것인지 나 스스로가 헷갈릴 정도다. 물론 이런 재미에 4DX로 전차를 타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이지만, 이해가 잘 안 되는 게 너무 많았다. 한번 더 다시 봐야지!
관객을 위한 감상 팁
음료수 뚜껑이 확실하게 되어있는 것을 가져가고, 얼굴이 최근 들어 겨울이라 건조하고 밖이 너무 추워 나가지 않았다면, 이 영화를 보기 위해 한번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음료수는 일단 마실 틈이 많이 없고 (애들 가끔 설명충 모드로 들어가서 설명할 때 그때그때 잠깐 마셔야 함) , 얼굴 건조한 것은 이번편의 전장이 겨울이라서, 눈보라 치는 그때 시원하게 맞아주면 된다.
흔들림의 정도는 안마의자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 물론 개인적으로는 첫 극장판을 보았던 그 시절이 더 낫지만
물론 서울 여행은 안 한 것은 아니다. 서울여행 편하고 걸스 앤 판처 감상 편을 두 개로 나누는 것이 좋을 거 같아 나눈 것일 뿐
해외 유학에 오고나서 많은 글쓰기를 경험하고 있다, IELTS 를 공부하기 위해 배웠던 에세이쓰기는 단순히 초보자들 수준에 비해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이렇게 바쁘게 살면 언젠가 돌아오겠지 하는 마음도 있고, 그와 동시에 한국에서 너무나 당연해 그 존재가치를 소중히 여기지 못한 친구들의 그리움이라는 감정의 무게가 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해지는 것 같다. 그런 관점에서, 각자만의 이야기와 시간선에서 우연히 호주라는 장소에서 만나게 되는 새로운 인연들의 소중함을 계속해서 배워 나가고 있다.
고등학교때까지 부모님이 말을 해주던 "넌 특별한 아이가 될꺼야 " 같은 부모의 마음을 전달해주는 사랑의 이야기는 타지생활에서 존재하지 않는 것이 많고 생각보다 스스로 해결하는데 있어서 알아야하는 과정도 많고, 인간이 왜 사회적인 동물임을 깨닫게 되는 계기도 정말 많은 하루하루가 연속되고 있다.
무엇보다 현실적인 문제는 금전의 문제인데, 지금 당장 살고있는 학생기숙사는 도시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주당 450AUD 나 내야하는 매우 비싼 곳이다. 당장의 쉐어를 하고 있는 입장도 아니고.. 마음 맞는 사람을 만나 같은 공간에 사는게 거의 필수적이다. 당장 한국도 대학생의 주거문제가 매번 문제화되고 있고 정부차원에서 해결책을 낼려고 하고 있는데, 나는 국제학생이고 사실상 정부의 지원이다 뭐다가 아니라 개인의 사비로 온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아끼고 아낄려고 하는중.
국제학생이라고 해서 아르바이트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그러니까 내적갈등이 생길수밖에없는데 비싼 돈을 내고 왔으니까 어떻게든 배울수있는 것이면 다 배우겠다는 의지로 공부의 시간을 최대한 만드는 것에 집중하기 vs 비싼 돈이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일단 숨을 쉬어야한다 의 대결
후.... 과제도 많고 해결해야할 것도 많아. 오늘은 포스팅은 여기까지
Python을 배운지 한달밖에 안됬었는데 벌써부터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고 JAVA 를 배워야하는 시기를 놓치고 있는데
주말에 자바를 공부하던지 해야겠다
유학생이 온갖이쁜척은 다 하면서 vlog 찍는거 다 거짓말이다
ㅅㅂ 내 공부량 따라가느라 죽어라 하고있는데 온갖이쁜척하면서
뽀송 뽀송한 "해외유학 브이로그 ^^" ~ 하면서 자근자근히 더빙하고있고 지금 그게 문제인가 쒸이...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