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 생활의 생동감을 위해 찍은 사진

 

오늘 있었던 일은, 아니 있었어야 했던 일은, 그러니까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으나. 원래 어제까지 해야 하는 과제가 오늘아침에 생각나서 깜빡하고 잊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과 동시에 아침을 맞이했다. 완벽한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실수를 벌이는 것이 인간다움이다 하는 것은 알고는 있었는데, 기억만 했다면 아무런 문제 없이 내가 할 수 있었던 사실들을 고작 깜빡한다는 이유만으로 놓쳐버릴 줄이야. 어찌 이러는 수가 있단 말인가.

 

오늘 오전 수업은 존재하지 않고, 여유있게 15:00시 Unix와 Html 수업만 들으면 되니까. 그거대로 안도가 되었지만, 비싼 돈 주고 온 유학에 나의 기초적인 실수로 나에게 주어진 기대를 저버리는 그 상황이, 너무나 죄송스럽지 않은가. 그런 거대한 죄책감을 안고 학교에 갔다. 학교를 가는 이유? 학교 소파가 더 편해서... 와이파이도 거기가 더 빠르고.. 애들도 인사 잘해주고... 

 

아무래도 이게 한국 학교와 해외학교의 차이같은 느낌이 없잖아 드는 것도 많았다. 학교라는 공간을 학생으로 하여금 가고 싶은 공간, 공부라는 것을 따분하고 지루한 것에서 떠나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대답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그리고 여러 가지 부수적으로 제공하는 학교의 시스템들. 물론 치안 같은 것도 학교가 제일 안전하다. 한국은 어느 정도 위험한 곳을 다니지 않는 이상 안전하지 않은 곳을 찾는 게 더 빠르겠지만, 호주도 위험하다고 느끼는 것은 많이 없지만 아무래도 밤이 되면 "쉽지 않은" 것들이 눈에 보이기 마련. 

 

나야 뭐 건장한 성인 남성이고, 군대도 다녀왔고, 한국에서 상하차 일도 해보고 건설현장일도 2개월 정도 일해봐서, 사람마다 다양한 성격이 존재하고 성향이 존재하고 때로는 뜻대로 안되는게 더 많다는 걸 알고 있는 시선으로 그냥 "오 점마 좀 신기한 놈이네 기이하네 " 이러고 넘어가면 되는데,  여성분이면 좀 무서워할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나자나, 51일 차라니! 어찌어찌 51일 동안 잘 버티고 넘어왔는데. 여기 와서 나 스스로에게 말한 건, 아무래도 일련의 사건 사고도 있었으니까. 나 스스로의 감정에 좀 더 솔직해지고 그리고 나가 말한 약속을 내 스스로 지키자였던지라. 그 약속을 작게나마 차근차근 이행해나가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어린 마음도 없는 건 아니지만, 뭐 어쩌겠는가 내 노력을 아는 건 나 스스로만으로도 족한걸. 

 

이 글을 읽을 고등학생들이 있다면, 만일 유학을 가고싶다면. 매번 말하지만, 강해져서 와라. 진짜 어느 정도 멘털로 버티겠다 해서 올게 아니라 군필 남성도 힘들어하는 게 유학인걸, 첫 번째로 스스로 모든 걸 챙겨야 한다. 당연한 말로 들리겠지만, 이 말의 출처를 깊게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 즉 스스로 "해외"에서 모든 걸 챙겨야 한다. 대학교에서 당신의 어려움을 "도와"줄 수는 있지만, 그 "도움"을 요청하는 것 또한 "자기 스스로"해야 한다는 점. 이는 많은 책임을 말한다. 정신건강과 육체적 건강을 모두 아우르는 건강부터 시작해서, 금전적 이유, 그리고 대인관계. 가장 어려운 점은 대인관계였는데, 문화권이 다른 곳에서 온 친구들은 생각하는 것을 달리하는 것도 있으며 의외로 한국인의 문화 속에서 당연하다고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을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물론 이 경험은 소중한 경험이다, 그 누구도 아닌 "한국인"이 "외국"이라는 타지 속에서 생존을 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 경험의 가치는 어떤 것과 교환불가하니까.

 

두 번째 사실은, 언어, 그리고 언어다. 대학교 수업을 따라갈 수는 있지만. Academic English라는 스킬을 갖고 영어로 토론을 하고 상대방의 논리를 찾아 자기주장을 섞어서 그들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은 무엇 보다도 가장 어려운 점. 석사나 박사 학위가 있는 사람일지라도 그런 뜻을 밝히는 것도 어려운데, 이제 막 20살이 된 소년, 소녀들에게 제일 어려운 점이라면 그 부분이 아닐까? 

 

오늘 잡생각들을 글로 정리했으니까 마음이 한켠 편안해지네. 이제 프로그래밍 공부하러 가야지.

참, 해외생활이나 다른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달라.

여러분들의 피드백은 소중하고

또한 그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생각 중이니까.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도움을 준 친구들에게 감사인사를 남기고 싶다.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위로가 된 건 사실이니까. 

 

한달이라는 시간은 정말 짧고도 긴 시간이다

물론 시간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개념이라서, 누군가는 "한달 엄청 길어요 뻥치지 마셈" 이럴수도 있는데

그런 분들이 있다면 미안하며 대한민국을 지켜주고 계신것에 감사 인사를 올린다.

나에게 있어 최근 경험한 한달은 정말 빠르게 지나갔으니까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최근드는 생각을 여기에 남기는데, 

이는 독자들을 위해 머릿글을 남기는 감성? 이기도 한데.....

어차피 호주 생활을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느냐에 관점으로 

일기를 작성하고 있는 것이니까,

미래에 내가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이 블로그를 책으로 엮어갖고 개당 25달러에

파는 상상도 해보고,

안네의 일기 마냥 그 시대상의 사람들의 생각을 나타내주는 기록으로 남아서 역사적 증거로 사용되거나

혹은 

누군가에게 일상의 작은 행복이 될 수도 있고,

혹은 미래의 내 자식이 이 글을 읽으면서 "아빠도 솔직히 그랬잖아 " 라고 

반항아닌 반항어린 모습을 보고싶은 것도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아직 일어나지 않은일이기에, 아직 모르는 일들이 가득한 미래의 일을 상상하는 것이지만

어쩌겠는가, 그것이 내 성격인걸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또 이런말을 남길지도 모른다, "나이도 어린놈이 뭐 아는것마냥 지껄여두는데 뭐고 이 블로그"

그렇다면 내가 할말은 "모르니까 지껄이고, 당신에게 배우고자 한다" 하는 말 밖에 할말이 없네

 

어찌됬던 저찌됬던, 오랜 기간동안 여러분들이 기다렸던 호주 생활 일기 27일차 시작하고자 한다

 


 

음 IT를 공부한지 좀 되고있는데
말이 IT (Information Technology) 이지, 사실상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Business  관점에서의 프로그래머들이 가져야할 상식을 배운다. 여기서 좀 더 나아가 내가 컴퓨터와 정보처리에 대해 깊은 학문을 하고자 하면 

CS - Computing Science 로 진학을 하면 되는 것이고, 그 이후에 석사를 하던 취업을 해서 경력을 쌓아서 또 그에 걸맞는 경험을 쌓아 남들과 다른 지식으로 그쪽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길을 가면 되는 것이고

 

개발자가 되어,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기기를 다른 사람을 위한 지도를 배우고 싶다는 관점에 배우고 싶다면

자기만의 학점을 배치해서, 

 

DevOP 나 뭐  Software Engineering 테크트리를 밟으면 된다

그거 말고도 우리가 사이버 보안 쪽으로 가고싶다면 Cyber Security 를 

아니면 뭐 Master 까지 하고 Doctorate Degree 를 따서 

세상을 바꾸는 관점을 공부하고 미래를 양성하고 싶다면 그쪽 길로 가도 되는것이고 

 

Quantum Computing System Engineering 같은 이름 겁나 길고 딱봐도 난해하고 어렵고 머리 아픈것을 하고 싶다면

그것대로 본인이 한번쯤 수강을 해보고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해외 대학과 한국대학을 두개 경험해본 필자의 경험으로써는

한국 대학과 해외 대학의 가장큰 차이점은 학생의 공부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에 있는거 같다.

 

한국 대학에 다녔을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학교 생활과 알바를 병행하는것이 힘든 것이 너무 많았다는 것인데

대학의 악의 사이클이라고 

대학에 다니기 위해 알바를 해야하고, 알바를 하다보니까 공부를 할시간이 없고, 공부를 못하다보니까 학점이 안나오고, 학점이 안나오니까 장학금이 잘 안나오고 다시 1번으로 돌아가 이 사이클을 4년동안 병행하다보면 어찌저찌 이게 맞나 싶은 학점 평균 3.0 언저리 양산형 자쿠 학생이 되어 취업시장으로 나오게 되는 눈물 나는 이야기 ......

 

나두 한국에서는 3학년 학점 3.2였으니까.. 아임 양산형 자쿠...야라레메카.. 영화속에서 슈퍼히어로가 나타난다면 저기 저 화면 밖에서 튕겨저 나가고 있는 역할을 담당하는 그리 중요하지도 그리 대단하지도 않은 학생

 

 

 

 

여기, 호주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것은 학교 생활과 알바를 병행해도 그리 너무 엄청 힘든것은 없는거 같다

(주의 :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사람은 호주에 도착한지 27일 정도 밖에 안되는 뉴비입니다, 독자의 주의를 고합니다)

 

학교도 시스템이 워낙 잘되어있어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보장해주며, 공부를 위해 환경을 어떻게든 지원해준다는것이다

아! 해외 학교의 단점? 

 

고등학생들이 꿈꿔왔던 술을 통해 얻는 보상이 매우 적다는 것이다

 

한국 학교는 개강파티, 종강파티, 과제파티, MT 뭐 기타 등등 

사회에 나가기 전에 술 자리에 대한 개념을 엄청 많이 배울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어있는데

 

여기서 보는 외국? 아 여기선 내가 외국인이구나

 

여기서 보는 내국? 인 들은 술을 많이 안마신다

웃긴게, 그러니까

 

"한국인의 기준"으로 술을 많이 안마신다

그들은 술을 많이 마신다고 착각하지만

우리, 한국인들의 시야, 로 그들의 술을 대하는 작은 행동하나하나는 

귀여움을 넘어 깜찍할 정도다

과거 새로운 문명을 발견하는 , 아니, 다른 문명을 찾고 차이점을 기록해 후대에 지혜를 전파하고자 했던

역사속의 선구자들이 감정이 바로 이런 감정이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술 문화 형성이 한국과 다른 이유로

 

독자들 사이에서 학부모가 존재하고, 자제분들을 해외의 대학으로 보내고 학습을 시키고 싶지만

술이나 담배나 혹은 다른 중독성이 있는 약물에 노출될까봐 근심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면

그 근심을 덜어놓고 자제분을 믿었으면 좋겠다

 

(주의: 필자는 호주 생활을 시작한지 27일차다)

 

아 참! 교환학생으로 UTS를 오시는 분들도 있다

여기와서 본 한국 학생과 일본 학생들과 때로 만나서 같이 이야기하고 연락처 주고받고 

밥먹을때 심심할때마다 어쩌다가 불려가서 이야기 들어주고 과제도 하고 

시드니 구경도 하고 있는데 

 

왠만해서는 교환학생으로 해외 대학을 가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한국 대학에서 보내는것이나 일본 대학에서 보내는것이나

본교에서 서포트가 있어서,

 

비록 우리가 출발지는 달랐지만 중간에 과정에서 만난 인연일지라도

난 교환학생이 아닌 현지의 International, 그러니까 국제 학생이라

금전적인 측면에서 너무나 많은 부담을 껴않고 있다

 

빨래 비용 아낄려고 손빨래하고 한국음식이 그리워 한국에서 온 학생들에게서 얻어먹고있으니까

 

어찌됬던, 내가 이런말을 하게될지는 몰랐는데.

먼 타지 생활속에서 조국의 소식을 듣는, 아니 어쩌다가 만나는 우리 사람이 너무나도 반갑고 정겹다

흑흑 김치 넘 비싸 흑흑 

군필 남성이 이런 감성적인 글귀를 쓰게 될줄이야. 쓰다보니까 감정적으로 변했다.

후우 진정해야지,

 

27일차 일기는 시드니 UTS 학교의 도서관 사진으로 마무리할려고 한다

 


 

 

개꿀자리
하루의 마무리는 타코

이상, 27일차 일기 끝

 

연합사에서 군생활을 전역한 다음에

한국과의 대학생활을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아버지가 해외대학을 한번 나가보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일단 유학이라는 것이 쉽게 결정할 사항도 아니고

학비는 학비대로 부담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알아본결과 내가 하고싶은걸 찾아

IELTS를 응시한적이 있었습니다,군 생활을 마치고 대학 생활을 정리한 후,

아버지는 해외 대학을 가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학비는 부담스러웠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자 IELTS를 응시했습니다.

 

IELTS는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시험으로, 대학 입학, 취업, 이민 등에 활용됩니다..

전역을 하자마자 다시 시험을 공부해야된다니.

처음에는 이 시험을 쉽게 생각했었습니다

군대에 가기전에 영어 OPIc 도 이미 AL로 통역병을 지원해서 합격했엇고,

어학병으로써 1년 6개월의 경력으로 번역과 통역을 했었으며

대학시절 남들 다 보기에 심심풀이로 본 TOEIC 점수도 890점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IELTS 시험을 응시했었습니다.

 

첫 IELTS 점수는 

S/W/R/L 의 점수 7.0/5.5/6.5/6.5이 나왔었는데용...

Overall 6.5 점수였습니다(Academic)

물론 내가 필요한건 Each Band 6.0 였는데요

 

어.. 내가 기대하는 점수가 아닌데... 어디가서 연합사 다녀왔다고 하지마라 ㅋㅋㅋ

 

처음에는 Overall 점수만 보고 신나했었는데

 Writing이 5.5 라는 사실을 보고 다시 공부해야하는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즐겁지도 않았고 기쁘지도 않았습니다.

내가 내 멋대로 글을 쓰는것때문에 그런 결과를 받은거 같은데요.

 

 

솔직히 공부를 그렇게 깊게하지 않고

그냥 함 봐볼까 해서 대충 보고왔던거라서, 어찌보면 그 결과에 걸 맞은 점수를 맞은거 같습니다 같습니다

그리 간절하지도 않았고, 심심하게 보면 내가 원하는 결과가 "당연히" 나오겠지 하는 생각으로 봤던거 같아요

어찌보면은 웃긴 이야기네요

 

오랜 생각과 인고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어요

IELTS 가 영어를 할줄 아는 고등학생 수준이라며! 성인은 쉬울거라며!

IELTS 를 처음 본다고 했을때, 주변에 있던 애들은 그게 어려운 시험은 아니고 

그냥 보자고 하면 쉽게 7.0이 나오는 시험이라고 해줬기 때문에

내 자신의 가치를 너무 오만한 생각을 했던거 같습니다 

 

인내의 시간을 많이 가졌었습니다

. 그 동안에 이미 유학의 길을 걷고 나의 길을 응원해준 형이 없었더라면 

이 글을 다른 의도로 쓰고있었을거 같습니다

 

군대를 떠난지 4개월

매일같이 학원과 독서실을 착잡한 표정으로 다니던 시절

모든게 착잡했던 시절, 내 나이는 27 유학은 학부 유학 1학년부터,, Pass조건도 안됨

두번째 IELTS 시험도 

6.0/5.5/6.5/6.5

원하는 점수는 주어지지 않은 상태, 전략적 접근을 바꾸어야 생각했습니다

살면서 인생에서 그렇게 까지 나 자신에게 울분이 터진건 처음이었던거 같았어요.

지금 무언가 잘못된 공부를 하고 있나 싶어 하나하나 

내가 부족한건 Writing 이니까 

거기에 맞춰야겠다 

 

군대에서 통 번역을 하면서 배운것은, 의외로 군대도 경영학적인 관점으로 모든게 돌아간다는 점이었으니

어께넘어로 배운 시스템의 활용방법을 최대한 이용해 내가 원하는걸 얻어내야겠다

물적자원, 인적자원, 재무적 자원과 노력선을 한곳으로 모두 통합시킨다

물적자원 Material Resources

 - 책, 학원에서 준 보조 자료들

인적자원 Human Resoureces (Networking)

 - 해외 대학을 다니고 있는 나의 친구/동생/ 대학원 생인 내 친구

재무적 자원 Financial Resoureces

 - 군대에서 모은돈 

노력선(LOE - Line of Effort)

 - 하기 싫은 내 마음

을 한 곳으로 모두 통합시킨다

시간적 자원도 고려했습니다

내 스스로 스케쥴을 설정하고

지금 부족한 것을 생각해 전략적, 전술적 승리를 성취할 필요가 있으니까

원하는 점수는 IELTS 점수고, 내가 잘 하는 것과 잘 못 하는 것이 정해져있으니까

 

한 일주일 동안은 계획을 설정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수립하는데 시간을 보낸거 같습니다

 

계획세우는데 친구들에게 소리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재산과, 그리고 내 능력을 고려했을때 최선의 선택을 한다"

 

그렇게 5월 달 중순, IELTS 시험을보았습니다이것만 해도 3번째 시험

 

Writing/Reading/Listening/Speaking 순서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심경이 젤 복잡한시기 잉.,, 시험또보기 싫은데.. 120만원썻는뎅..맛난거 사먹고싶은뎅....나도 공부그만할랭...

Writing 의 주제는 Social Media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정확한건 기억이 안나요, 뇌빼고 적은거 같습니다

트위터랑 트럼프 이야기 2018년 대선이야기를 했던거 같습니다

 

Reading 은 촬영기법의 역사랑 그림형제이야기.. 가 나온거같아요.

Listening 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정말 생각없이 본거같아요

Speaking 시간은 3시간 뒤에 있었기 때문에, 전 그냥 PC 방가서 오버워치나 하러 갔어요

어차피 군생활 썰만 영어로 풀어도 최소 6.5는 계속해서 받았어서.. 딱히 스피킹 공부는 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키리코 좋아 히히

시험장에는 다양한 연령대가 있었는데, 저와 같이 학부유학을 시도하시는 분인지

성별도 다양했었습니다 국적도 다양했던거 같기도하고 

국제고등학교에서 오신건가...

 

아니면 회사에서 주재원으로 파견을 가시는 분도 있었는데요

(기다리면서 대화를 했었는데 말씀을 되게 이쁘게 하더라구요)

 

Speaking 만큼 시험장에서 공부하는 생각없이 그냥 놀다가 온.. //

 

스피킹 시험은 감독관님이 굉장히 피곤하신건지, 앞 사람이 망치고 나가신건지 아니면 그냥 내가 맘에 안들으신건지 

 

 

감독관의 표정

 

 

이런 표정으로 날 처다보고 계시더라구요

좀 쫄리긴했엇는데....

 질문은 굉장히 심오한 것을 물어보셧어요

현대사회의 문제를 물어보셔서

사람들이 사회와 단절되고, 일정 부분만 보여주고 커뮤니티가 더 이상 형성이 안되고, 개인주의의 극단화가 나타났다는걸 문제점으로 지적했고, 그 문제의 해결방법이 있냐고 물어보셔서

아직 모른다고 말을 했지만, 차차 알아나가야한다고 결론지었던거 같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사회의 구성원으로써의 과업은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공동 선을 위해 노력해가는 존재가 되어야지 그것이 커뮤니티의 역할이고 국가와 기업의 책임이라고 말을... 했어야했엇는데

 

대충 이런 표정으로 나온거 같아요

시험이 모두 끝나고.. 

대충 뭐 시험을 먼저 보신분들은

아니 대학을 졸업하시고 

아니 대학원을 들어가시고

아니 뭐... 나처럼 학부 유학을 시작할려는 학생분들이나

여러가지 현타가 많이 옵니다

내 지나간 인생과

지나간 사람들

어찌저지 친해졋던 친구들과

멀어졌던 친구들

지나간 군생활들

시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2주동안

날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교수님이 

그 정도면 잘 했다

그 정도면 수고했다

라는 말 한마디가 너무 눈물이 벅차오르던지

말하는걸 끝까지 들으시다가, 그 정도면 합격했겠네 한마디 해주시는데

그러다가 도착한 결과지

공부안한 과목의 점수는 떨어졌지만, 라이팅 점수는 올랐습니다

 

무언가 묘한 마음입니다

군대 가기전에도 이렇게 착잡한적이 없던거 같은데

막상 모든게 다 있으니까

번지점프하기전에 번지점프 대에 올라가있는 기분

 

이제 대학교에 Apply만 하면된다

히히 

이렇게 해외 유학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전략적, 전술적 승리를 하나 달성합니다! 

 

총 금액은... 학원비 150만원 시험비 120만원 도서비 200만원정도 사용한거 같습니다

ChatGPT랑 Google AI Bard 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물론 아이디어는 내 스스로 생각했는데

글의 흐름을 공부하는데 많이 읽고 많이 쓰는것밖에 답이 없더라고

하루에 주제 3개는 매일같이 쓰고 스스로 첨삭하고

날 도와준 형들과, 날 사랑해준 친구들에게 감사함의 인사를 남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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