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필자의 주관적 경험을 전달하고 있으며,
2024년 1월의 기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문 당시에 사람이 많아, 사람이 없는 곳을 우선적으로 감상했기 때문에 
이동 동선은 중구난방입니다

 

 

 


 

청와대 : 네이버

방문자리뷰 177 · 블로그리뷰 6,968

m.place.naver.com

 

청와대, 국민 품으로

청와대, 국민 품으로

reserve.opencheongwadae.kr

참 예약을 먼저 하는 것을 추천한다,

워낙에 인원이 많기 때문에 사전에 등록하는 것이 중요! 

청와대에 가자

청와대에 가기로 마음먹은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로는 무료로 공개된 점이고 두번째로는 내가 살면서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공간이기 때문, 첫번째 이유로써야 뭐 경제적인 이유니까 다들 납득하겠지만은 두 번째 이유로써야 청와대를 가게 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는가,
 
국가를 빛낸 사람들을 초청하여 연회를 하고 표창수여도 하고 아니면 다른 나라의 대표자 정도나 아님 정계 귀인들 정도 되어야 갈 수 있는 공간인데. 물론 나는 어디에도 속하지도 않으며, 설령 속하다 하더라도 청와대에 초청받을 정도의 일을 하려면 꽤나 어떠한 일에 아니 운이 좋고 나라의 뿌리에 관여를 했어야지. 
 

이러한 비슷한 경험을 했던 연회장은 군생활 도중에 있었던 연합사 이전 사업 축하장 소였었는데 통역이라기보다는 보조원으로 간 것이라 사실상 그리 중요한 역할도 한 것도 아니었었다. 

 

한미연합사, ‘마침내’ 44년 만에 용산에서 평택 이전 완료

한미연합군사령부(한미연합사)가 1978년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 자리잡은지 44년 만에 경기 평택 험프리스 기지로 옮겼다. 한미연합사는 15일 “지난달 초 연합사 본부 700여명의 장병들이 이동을

www.hani.co.kr

 
+언제 또다시 이 장소가 민간에 공개될 수 있을는지...

 



 
본래 역사를 좋아하시고 대한민국의 근대사를 방방곡곡 가시길 좋아하시는 교수님과 함께 갔었다. 이미 청와대를 한번 방문했던 그는 또다시, 다시 한번 사랑하는 제자를 위해 설명해 주겠다고 오셨으니까 말이다.  그의 직책은 교수 입니다만, 나에게 있어 중학교 선생님으로 만난 인연이라서 평생 중학교 선생님으로 부를 예정이지만,

 

교수직이 계급이 있다면 
 

학사 석사 박사 포닥 조교수 교수에서, 중학교 선생님으로 강등당하셨으니 -4 단계 강등인데
 
죄송합니다 교수님, 그래도 당신은 저에게 있어 한 없이 중학교 선생님이에요. 그리고 늘 말씀하셨잖아요, 학위를 따고 세상을 보아하니 아직도 본인이 배울게 많다고 

 
아무튼!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결정되는 곳

청와대에 처음 들어서게 되면, 조금은 걸어 청와대 본관으로 입장을 해야 하는데, 이 발걸음 하나하나에 한국에 찾아온 사람들의 입장은 무슨 생각을 하고 왔을까 하는 감정을 담아 걷다 보면 청와대의 배치가 굉장희 띄엄띄엄 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위성사진으로 청와대의 배치도를 보면 확연히 눈치챌 수가 있는데
 

출처 : KBS

그렇다면 다른 나라는 어떤가? 

일본의 관저 같은 경우는 건물 하나에서 일본 총리의 일이 결정이 되고, 백악관도 마찬가지, 괜스레 여러 매체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말이 지속적으로 말이 나오는 것은 놀라울 일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방문하는 "나" 또한 걷는 양(이동에 들어가는 시간) 이 상당하다고 느꼈으니까. 

 

일본 총리관저 // 일본 의회 ( 좌, 우) 

(사람들이 일본 의회를 일본의 총리관저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백악관

관련 유튜브 영상도 있으니 자세한 건 전공자의 시야로 보는 것을 추천하고

 


내부를 탐방해 보자 

우선 청와대에 들어가게 되면, 그 자체로도 웅장한 복도가 나오게 된다. 붉은 카펫이 깔려있는 청와대의 길을 따라 왼쪽의 방으로 들어가게 되면 청와대의 국무회의실(통칭 세종실) 이 나오게 된다. 세종실에는 역대 대통령의 초상화와 함께, 각 장관들이 현행 업무에 관해서 회의하고 일의 방향을 결정하는 장소가 나온다. 장소는 서쪽 별채.

이곳에서 대한민국의 역사가 결정되는 과정이 이뤄졌지
2층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

 
확실히 집무실에 들어가게 되면,  대통령의 자리에서 느껴지는 거리감은 확연히 느껴졌었다.

사람에게서 "가깝다"라는 감정보다는, 내가 과연 저기에 닿을 수 있을까 하는 감정

무궁화 실 

건물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무궁화실로 불리는 영부인 공간이 나온다. 이 장소에서는 외빈을 만나는 곳으로써 한국적인 감성보다는 서구식 감성이 나오도록 의도되었다.   

인왕실

화려한 샹들리에의 모습은 이 자리가 개인만을 위한 장소가 아님을 알려주고 있다 

 

역대 대통령들의 사진들

 

국가를 대표하는 자들이니 한없이 자랑스러운 감정이 복밭 쳐 올라야 할 텐데,
안타까운 점은
내 감정은 한없이 아련하고 서글픈 감정밖에 들지 않았다. 
이는 분명 대한민국의 역사의 색깔이, 아니 1945년 해방 이후로 
서러움이 가득 차있음이 아닐까 

 


 

 

청와대에서 나오게 되면, 북악산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이 가능한데, 이 장소, 이 산책로의 끝에는 경주 방형대좌 석조 여래 좌상이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보이는 철조망들, 보이는 모습은 꽤나 최근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였다. 아무래도 청와대가 국민품으로 돌아온 지가 2년이나 되었기 때문에, 그 공원화 작업이 되었던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청와대 관광을 끝맞추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들어간 대통령 비서실(여빈관)

청와대의 모습을 작게 보여주는 미니어쳐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었고, 정수기도 있었으며 편히 쉴 수 있도록 자판기도 구비되어 있었다. 이 장소가 리모델링이 된 지 얼마 안 되는 모습이었는데, 그 이전의 모습은 어떠했을지 보지 못한 게 좀 아쉽다.

 

물론 보안 때문에 공개를 하지 못한 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지만.. 

 

아쉬운 건 아쉬운 거지 

북악산에서 보이는 전경

이제 청와대 관광을 뒤로하고,  경복궁을 따라 걷기로 하였다. 운이 좋게도, 방문한 날이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었기 때문에 아무런 요금을 내지 않고 들어갈 수가 있었다. 관광을 하시는 분이라면 참고하시길! 

짧게 나마 경복궁 관광을 할 수 있었다


이전 포스팅의 약속은 지켰다.

 

청와대 관광 완료

메모용 글입니다. 내 맘대로 적혀있습니다 나중에 글 써야징

igewaedam63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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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의 일정은 시간선이 중구난방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독자들의 주의를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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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가와 뱃놀이와 오하나

 

야나가와 뱃놀이

야나가와성을 중심으로 하는 성시로 번성했으며 시인 기타하라 하쿠슈의 고향으로도 유명한 야나가와. 시내 곳곳을 종횡무진으로 순환하는 수로를 돈코부네 배를 타고 유람하는 명물 '뱃놀이'

www.crossroadfukuoka.jp

 

Yanagawa Punting | Travel Japan - Japan National Tourism Organization (Official Site)

Yanagawa's historic moats have been transformed from defensive features of a castle town into relaxing canals that can be enjoyed on leisurely punting cruises. Leave the busy hustle of the streets behind and drift leisurely along the river to take in the t

www.japan.travel

그들이 말하는 "일본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야나가와에서는 뱃놀이를 체험가능한데, 이 지역의 역사와 도시 개발의 형태를 보면 흥미롭다고 안 할 수 없는 구조였다. 그도 그럴 것이, 도시 전체가 물길이 지나지 않는 곳이 없는 형태를 띠고 있었으니까. 
 

지도에 보이는 파란색이 모두 다 "물길"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일지라도 야나가와 뱃놀이는 야나가와시를 상징하는 하나의 관광 상품이 되었고, 전 세계 사람들이 한 번쯤 찾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개인적인 내 감상은, 마치 베네치아가 전 세계를 히트하는 일류 게임이라면, 야나가와의 게임은 그 일류 게임을 따라가려고 하는 노력이 보이는 카피 작품을 하는 느낌인데,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유럽의 모습을 원하지만 그 거리가 너무 멀 고자본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야나가와도 나쁘지는 않다. 무엇보다 가깝고, 한국과 문화가 엇비슷한 일본에서 배를 타는 것은 마치 한국에서 래프팅을 하는 느낌과 달리 잔잔한 힐링의 마음을 주기도 하니까.
 
또한 서비스의 측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배를 타며 소규모 결혼식도 하는 모습도 직접 보았으니까.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이런 곳에서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하다. 인생에 결혼은 한 번이니

 
단점은 야나가와 물놀이라고 해도 베네치아를 벤치 마케팅한 것으로 보이는 것은 잘 알겠으나, 아쉬운 점은 많다. 무엇보다 서비스가 아날로그인 점, 이는 일본의 오랜 문제 이긴 한데 그들이 아날로그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사용하는데 익숙하면 변화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인지라. 안내를 하는 종이 팸플릿도 알아보는데 문제는 없지만 
 

 처음 보았을 때 받는 인상은 

" 디자이너 좀 고용해 주세요 " 

물론, 웹사이트는 정말 아름답게 꾸며놨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제일 먼저 정보를 찾을 때 시도하는 것이 인터넷을 통한 접근이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을 고려해서 이쁘게 꾸며두려고 했던 것은 참 좋은 일이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아쉬운 것. 하지만 내가 무슨 평가를 하겠는가?

나는 관광객으로 온 것이니  



어떻게 살아야하나 의문을 던져주는 친구

 

 


타치바나 오하나

그리고 오늘의 만남은 "야나가와 뱃놀이"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영주였던 타치바나 가문의 이야기를 뺄 수는 없을 것이다. 이는 우리들이 야나가와 뱃놀이를 하기 위해 기다리던 시간이 남아 있을 즈음에, 그 주변을 살펴본 결과 어느 한 대 저택을 발견했었고 그 대저택의 역사가 소개를 안 하고 넘어가기엔 좀 아쉬운, 그만큼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기 때문이랬다. 
 

  타치바나 가문은 그 이름 명성이 의미하는 것처럼 야나가와 지방에서 가장 큰 저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 장소에 관한 정보가 나의 눈길을 끌었다

 

 
듣자 하니, 타치바나 가문은 야나가와 지방의 오랜 영주였다고 한다. 무려 400년 동안 야나가와 지방에서 기반을 쌓고 재단을 만들고 그리고 전후에는 미군정이 그들의 건물을 사용했다가 다시 그 건물을 되찾은 것은 얼마 안 된 이야기
 
건물을 외부에서 돌아보면서 살펴본 결과, 이 건물의 건축 양식은 서양식과 동양식의 혼용된 정원을 이루고 있었다. 이 말인즉슨, 이 건물 자체가 일본의 메이지 유신 이후의 일본의 변화의 트렌드를 따르고 있었는데,

나는 이러한 건축양식을 이미 한번 본 적이 있었다.

지금은 장교 숙소만 반환되어있지만, 본래 미군기지는 일본군들이 지은 외관을 미국식으로 뜯어 고친게 많다

 

바로 용산

 
이 건축물의 건축 양식은 나로 하여금 용산의 군 시설을 생각나게 하였다. 아직까지는 출입이 금지된 곳이지만, 만약에 들어가 본 사람이 있거나 반환이 된 장소에 가본 적이 있는 사람은 내 말이 어떤 뜻을 의미하고 있는지 쉽게 알아차릴 텐데, 서구식 건물을 따라 가 그들과 동급인 자리에서 서고 싶어 하는 그들의 열망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그래도 그들을 너무 미워하진 말았으면 한다,
이들의 역사를 깊이 살펴보면 정말 애처로운 이야기를 지니고 있는데,
이전에 방문했던 구마모토의  "가토"

이야기로 시작을 해야 할 것 같다. 

 

센 조가하라 전투 

 
우리야 임진왜란 이후로 일본과 전쟁의 역사는 향후 수백 년 동안 많이 나타나지 않지만, 일본은 두 개의 조직, 동군과 서 군으로 나뉘어 일본의 지배를 누가 해야 했나 하는 싸움을 했었다. 하긴, 7년 동안의 원하지 않던 전쟁은 서로를 병들게 하기 충분한 시간이었을 테니. 여기서 "타치바나 가"는 가토와 달리, 도쿠가와의 동군이 아니라 미츠나리의 서 군을 지지하고 있었다.

 즉 어찌 보면 줄을 잘 못 섰었던 것, 전황은 이미 동군에게 기울었지만 이들은 아직 항복을 하지 않았었는데, 동군 측에서는 이들을 딱히 여겨 "어차피 진거 우리 편에 서라, 무의미하게 피 흘리지 말자" 하며 항복을 권유했지만, 그는 "의리를 저 버릴 수는 없다" 하며 거절했었다. 이는 오히려 가토의 입장에게서는 호감을 샀었는지, 결국엔 죽지는 않더라도 쫓겨났다가, 부흥을 해 다시 한번 돌아왔다는 일화 가 전해진다
 
 

이 무슨 드라마예요?라고 묻는다면, 정말로 그런 가문이다
. 이 타치바나 가문의 스토리를 듣다 보면 남자로서의 로망이 불타지 않는가. 

 
 이건 오래전의 이야기이다만, 또 근대에 오게 되면, 또 이 타치바나가문의 고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데, 바로 전후 미군정이 들어섰을 때, 본인들이 건국하고 이룩한 것들을 모두 빼았겼었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가족들의 힘을 한 곳에 모아서 재단을 만들고 그 재단으로 박물관도 운영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와~ 메데타시 메데타시

 
오하나 저택, 그 저택의 크기는 웅장하며, 주변의 야나가와 시에도 타치바나의 동상도 있는 것이 보면, 생각을 깊게 할 필요가 없이 어떠한 의미인지 충분히 전달이 된다. 심지어, 건물 내에는 연못까지 만들어 놨으니

사진으로도 그 크기를 다 담을 수 없다

 
 

어느 누가 봐도 부잣집

 

이런 집을 가지려면 몇 대를 거쳐야 하나, 이런 생각과 함께, 야나가와의 뱃놀이를 체험하러
다시 이동하며 이번 편은 마무리 


사연 없는 집안 없고, 드라마 없는 가족 없다고 하지만, 이런 것들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그들의 삶이 어떠했을지 하는 생각에 잠기곤 한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내부의 사정은 매번 다르기에,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스스로의 기반을 다진 사람들의 모습을 볼 때 드는 이 애틋하며 표현이 불가능한 애매모호한 감정이 좋기에 이런 스토리를 매우 좋아한다. 

 

본래, 가진 게 많은 자들이 드라마가 있는 법

 

 

야나가와 영주 다치바나 가(家) 별장 오하나

구 야나가와 영주 다치바나 가문의 별장.메이지 후기에 영빈관로 쓰는 서양관과 그 건물에 이어진 큰 객실이 있는 일본관을 지었다. 객실 앞에 펼쳐지는 정원 ”쇼토엔”은 수령 200년을 넘는 소

www.crossroadfukuoka.jp

 

 

심지어 본가도 아니고 별장이야


야나가와 미하시라 신사

오미쿠지를 뽑을 수 있는 곳

 

대형 다자이후 오미쿠지와는 달리, 소규모 소상공인의 모습을 띄고 있는 야나가와 근처에 있던 신사, 물론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이 된 것처럼 딱히 참배는 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지키고 있었지만, 굳이 구태여 이 벚꽃나무속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던 이 지역의 신에게 한번 인사 올리옵사. 100엔짜리 오미쿠지 뽑았더니.

 

"뭐야, 대길을 주시네"

 

"아고, 형님 외국인한테 대길을 주시면 우짭니까요 근데 이왕 준거 감사히 받겠습니다" 

 

무슨 생각이신지는 모를지언정, 대길을 뽑았다.

아니 원래 대길이 많은 신사인가?

기준이 좀 다르신 건가 왜 그런 거 있잖아 

 

아침에 100원을 줍는 걸 운이 좋다고 하는 거고 로또에 당첨되는 것도 운이 좋다고 하는 것인데, 둘 다 운이 좋은 것이며 그 기준이 다를 뿐. 다자이후는 정말 큰 신사라서 사람들이 로또 당첨되길 원하는 마음과 비슷하게 가는 것이고, 이런 작은 신사에는 크진 않지만 소소한 행복을 바라시는 분들이 오는 것인가? 

 

뭐가 되었건, 여기에 계신 분은 나에게 크게 성하라 말씀을 해 주 셨으니,

인사라도 올리는 게 예의, 받는 게 있으니 돌려는 주어야지. 

 

그러한 인사를 뒤로하고,

야나가와 속의 나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침표를 찍는다. 

 


어떻게 살긴 걍 살아
청와대도 이 것 보단 화려하지는 않다
머릿속의 캐러비안의 해적을 재생했는데 너무 잔잔함


참 ! 오하나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비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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