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말
일본어를 배운 것은 고등학교 때의 일이다. 고등학교 때에는 중국어와 일본어 중 하나를 선택하는 선택을 했어야 했었다. 물론 마음 같아서는 밀리터리를 사랑하는 나의 마음속에 있는 "독일어"를 배우고 싶었으나, 우리 학교에서는 "독일어"를 신청할 수는 없었기에 중국어-일본어의 조합 중 하나를 골랐어야 했다. 중국어를 선택하는 아이들이야, 세상에 중국인들이 워낙 많기도 하고 어디를 가던지 중국어를 할 줄 안다면 언젠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 선택을 했었겠지만.
일본어를 선택하는 아이들은, 나와 같은 "나카마" 들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일본 문화, 흔히 말하는 "씹덕"문화를 나는 놓칠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때의 마음은, 분명 나는 일본 문화와 단어를 알기 때문에 일본어를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렇기에, N1이나 N2를 취득해야겠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하고는 있었다. 아니, "생각"만 하고 있었다. "생각" 만 하고, 나 스스로 무언가 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아니, 알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나를 향한 "기만"일 것이다. 내, 즉 나만의 기만, 이 기만을 깨부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차근차근 추구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진 것은 군대를 전역하고, 그리고 유학을 시작하고 나서의 일이니까.
배경
일본여행의 포스팅은 이쪽을 참고 해달라, 한국에 있었을 때는, 일본에 자주 여행을 하지 않았지만. 주변 친구들의 일본여행의 감상과 이야기들을 매번 듣고 있다. 거기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으면, 허락을 맡은 후에 내 블로그에 작성하도록 하겠다.
매번 마다 업로드가 올라오면 듣는 일본어 팟 캐스트 :
사담
애니메이션으로 일본어를 배우면 안된다, 사람이 재밌어진다
결어
적은 혼노지에 있다
<<아니, N3 부터 그냥 따 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