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학 270/1일차 일기
프로그래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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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ers.co.kr
분명 옛날에 한번, Programmers 의 존재를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 왜인지는 몰라도 그 "존재"를 잊고 있다가, 최근 웹서핑을 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다시한번 그 존재를 깨닫게 됨.
보니까 재밌는 문제도 좀 많고 시스템도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볼 수 있는 것도 있어서(이는 leetcode 에서 가져온 것 같은데) 몇 문제 풀어볼까 생각해 끄적이다가 말았음이 있었다.
매일 같이 작게나마 차근 차근 발전해 나아가는 내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고는 있는데, 이 깨달음을 모른채 지나간 시간들이 야속하기도 하다.
오늘은 그래도 오랜만에 군대 동기한테서 연락이 왔었고, 내 사랑스런 후임에게도 연락이 와서. 군 생활 나쁘게만큼은 하지 않게는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있다.
그리운 사람이야 나중에 또 만나게 될꺼니까 그리워 하지는 말아야지 하는 마음이 매번있는데, 예상치 못한 연락이 날 미소짓게 하는게 나도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있다.
인생 헛 살지는 않았구나,
오늘 한 것은
1. 코드잇 경험치 사냥
: 1년치 구독했는데 좀 아까워서
2. Coursera 일본어 강의
: 1년치 구독했는데, 찾아보니까 좋은 강의(영어)로 된거 있어서
3. 듀오링고
: 독일어 , 일본어
내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계속해서 정보를 input 하는 것은 있다. 그렇지 않고서야, 폭풍우 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내 자신을 잡아먹히는 듯한 감정이 들기 때문이기도 한데, 현실도피인가 하는 생각도 있다.
아무튼,
이런 강의들을 보다보면, 그러니까, 대학교수분들은 3년 내지 4년의 학부생 생활과 2년내지 3년의 석사 생활과 5년~10년의 박사 생활을 끝내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이 되어서, 학위를 또 따고 다음세대에 교육에 힘을 쏟는 거라고?
그리고 그 박사 생활이라는 것도, 같은 전문 분야를 가진 사람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매번 이야기하고 매번 계산하고 그래야하는 것이라고?
그리고 그렇다고 해서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라고?
사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소리인데,...
내년 인생 도전과제
마음을 위로해주고 나를 지지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찾기
: 사실 이미 존재하는데, 그 존재를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 같음
어렵지는 않은 직업인데, 그렇다고 해서 남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고, 나만 할 수 있으며 심지어 돈을 주는 일 찾기
: 양아치 새끼세요?
글쓰기 연습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글을 쓰기에는 어느정도 목적에 따른 원칙이 존재한다.